[글로벌 브리핑] 최악의 폭우 덮친 콜롬비아, 산사태 잇따라 외

입력 2017.04.05 (10:50) 수정 2017.04.05 (1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폭우가 덮친 콜롬비아에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월평균 강우량의 3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27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는데요.

폭우의 여파로 산사태도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경찰이 대거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라크 천막촌, 전쟁 피난민들로 북새통

이라크에서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올라 천막촌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모술에서 IS와 국제 동맹군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4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촌에 몰렸습니다.

생수와 생필품이 부족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수십만 명이 격전 지대에 남아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 망명 도운 은인과 58년 만에 재회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58년 전 자신의 망명을 도왔던 은인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환호를 받으며 인도 북부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을 만나자 끌어안고 놓을 줄을 모릅니다.

티베트를 침공한 중국군을 피해 1959년에 인도에 망명한 달라이 라마를 보호했던 군인 '나렌 찬드라 다스' 씨인데요.

이후 달라이 라마는 인도 현지에 정착한 뒤 지난 60년 동안 티베트 망명 정부를 이끌어 왔습니다.

美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 줍던 여중생 숨져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던 10대 소녀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휴대전화를 주우러 선로에 내려간 여중생이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오는 도중 열차에 부딪힌 건데요.

시민들과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뉴욕 시 교통 당국은 선로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경우에는 직접 줍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9.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800억 원 낙찰

세계에서 가장 큰 무결점 핑크 다이아몬드가 홍콩 경매에서 우리 돈 약 80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핑크 스타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59.6캐럿으로, 지난 1999년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132캐럿짜리 거대 다이아몬드 원석을 세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특유의 영롱한 색으로 경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보석 경매 역사상 최고가액으로 낙찰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최악의 폭우 덮친 콜롬비아, 산사태 잇따라 외
    • 입력 2017-04-05 10:42:36
    • 수정2017-04-05 11:11: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폭우가 덮친 콜롬비아에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월평균 강우량의 3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27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는데요.

폭우의 여파로 산사태도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경찰이 대거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라크 천막촌, 전쟁 피난민들로 북새통

이라크에서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올라 천막촌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모술에서 IS와 국제 동맹군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4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촌에 몰렸습니다.

생수와 생필품이 부족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수십만 명이 격전 지대에 남아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 망명 도운 은인과 58년 만에 재회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58년 전 자신의 망명을 도왔던 은인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환호를 받으며 인도 북부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을 만나자 끌어안고 놓을 줄을 모릅니다.

티베트를 침공한 중국군을 피해 1959년에 인도에 망명한 달라이 라마를 보호했던 군인 '나렌 찬드라 다스' 씨인데요.

이후 달라이 라마는 인도 현지에 정착한 뒤 지난 60년 동안 티베트 망명 정부를 이끌어 왔습니다.

美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 줍던 여중생 숨져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던 10대 소녀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휴대전화를 주우러 선로에 내려간 여중생이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오는 도중 열차에 부딪힌 건데요.

시민들과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뉴욕 시 교통 당국은 선로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경우에는 직접 줍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9.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800억 원 낙찰

세계에서 가장 큰 무결점 핑크 다이아몬드가 홍콩 경매에서 우리 돈 약 80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핑크 스타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59.6캐럿으로, 지난 1999년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132캐럿짜리 거대 다이아몬드 원석을 세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특유의 영롱한 색으로 경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보석 경매 역사상 최고가액으로 낙찰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