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센강 주변 공원 조성…‘대기오염 개선’ 기대

입력 2017.04.05 (10:52) 수정 2017.04.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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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오염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는 파리시가 센강 주변 차도 일부를 보행자 도로로 바꾸고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센 강변 공원' 개장을 기념해 '파리여 영원하라'는 메시지를 쓰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을 위해 파리 중심지인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바스티유 주변까지 센강 주변 차도 3.3㎞를 보행자 전용로로 바꿨는데요.

중간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있습니다.

<인터뷰> 루카 조르지오(파리 주민) : "정말 좋네요. 훨씬 좋아졌어요. 도시의 삶에 활기를 더해주네요."

파리시가 교통 체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공원을 조성한 것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선데요.

일부에서는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천여 명이 이용하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유 사무실.

직원들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때 신분증을 꺼내지 않고 대신 손을 가볍게 댑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직원들에게 RFID, 무선 주파수 식별 기술이 적용된 칩을 손 피부 아래 심어주고 있는데요.

이 작은 칩에는 개인 정보와 회사 시스템 접근 권한 등 관련 정보가 내장돼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메스테르턴(공유 사무실 대표) : "가장 큰 이점은 편리함이죠. 삶을 간소하게 만들어줘요."

칩을 이식한 직원들은 사무실 출입뿐 아니라, 공동 사무기기 등을 이용할 때도 손만 갖다 대면 되는데요.

자판기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등 손에 이식한 칩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캥거루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집은 더 작은 '왈라비'.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이 동물은 포식자인 여우와 고기와 털을 노린 사냥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은 지난 1999년부터 '붓 꼬리 바위 왈라비'를 포획해 특별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오랜 노력 끝에 이 공원 안에 바위 왈라비의 서식지가 재건돼 현재 8마리의 어른 왈라비와 새끼 4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더피(그램피언스 국립공원 관리인) : "새끼 왈라비가 주머니 밖으로 나와서 뛰는 걸 보면 흥미롭죠."

하지만 야행성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바위틈에 숨어 있는 걸 좋아하는 왈라비와 마주치는 게 쉽진 않습니다.

스웨덴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인승 단거리 전기 자동차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유니티(Uniti)'라는 이름의 이 전기 자동차는 기존 전기차와는 다르게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570여 명의 일반인 투자자로부터 12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4억 원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차량 무게는 400kg으로 가볍고 최고 속도는 시속 90km, 최대 주행거리 150km에 이르는데요.

올가을 시제품을 공개하고, 2019년부터 시판할 예정입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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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센강 주변 공원 조성…‘대기오염 개선’ 기대
    • 입력 2017-04-05 10:42:36
    • 수정2017-04-05 11:11: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대기오염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는 파리시가 센강 주변 차도 일부를 보행자 도로로 바꾸고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센 강변 공원' 개장을 기념해 '파리여 영원하라'는 메시지를 쓰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을 위해 파리 중심지인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바스티유 주변까지 센강 주변 차도 3.3㎞를 보행자 전용로로 바꿨는데요.

중간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있습니다.

<인터뷰> 루카 조르지오(파리 주민) : "정말 좋네요. 훨씬 좋아졌어요. 도시의 삶에 활기를 더해주네요."

파리시가 교통 체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공원을 조성한 것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선데요.

일부에서는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천여 명이 이용하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유 사무실.

직원들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때 신분증을 꺼내지 않고 대신 손을 가볍게 댑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직원들에게 RFID, 무선 주파수 식별 기술이 적용된 칩을 손 피부 아래 심어주고 있는데요.

이 작은 칩에는 개인 정보와 회사 시스템 접근 권한 등 관련 정보가 내장돼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메스테르턴(공유 사무실 대표) : "가장 큰 이점은 편리함이죠. 삶을 간소하게 만들어줘요."

칩을 이식한 직원들은 사무실 출입뿐 아니라, 공동 사무기기 등을 이용할 때도 손만 갖다 대면 되는데요.

자판기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등 손에 이식한 칩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캥거루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집은 더 작은 '왈라비'.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이 동물은 포식자인 여우와 고기와 털을 노린 사냥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은 지난 1999년부터 '붓 꼬리 바위 왈라비'를 포획해 특별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오랜 노력 끝에 이 공원 안에 바위 왈라비의 서식지가 재건돼 현재 8마리의 어른 왈라비와 새끼 4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더피(그램피언스 국립공원 관리인) : "새끼 왈라비가 주머니 밖으로 나와서 뛰는 걸 보면 흥미롭죠."

하지만 야행성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바위틈에 숨어 있는 걸 좋아하는 왈라비와 마주치는 게 쉽진 않습니다.

스웨덴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인승 단거리 전기 자동차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유니티(Uniti)'라는 이름의 이 전기 자동차는 기존 전기차와는 다르게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570여 명의 일반인 투자자로부터 12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4억 원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차량 무게는 400kg으로 가볍고 최고 속도는 시속 90km, 최대 주행거리 150km에 이르는데요.

올가을 시제품을 공개하고, 2019년부터 시판할 예정입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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