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男男 손잡기 운동’ 세계 확산 외
입력 2017.04.07 (10:51)
수정 2017.04.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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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로 남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에서 한 동성 커플이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했는데요.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을 SNS에 올리면서 파장이 일어나 손잡기 운동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네덜란드 부총리와 사회자유주의 정당 대표가 동료 의원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고, 영국과 호주에서도 외교관들이 단체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손잡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美 ‘흑인 인권 시위’ 소재 음료 광고 철회
미국 음료 제조사 펩시가 흑인 시위를 주제로 한 광고를 내놨다가 혹평을 받았습니다.
늘씬한 흑인 여성이 음료를 내밀자 경찰관이 미소를 지으며 마시고,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지난해 미국 흑인 인권 시위 현장에서 맨몸으로 무장 경찰 앞에 서서 화제가 됐던 흑인 여성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데요.
흑인들의 진지한 저항 운동을 상업화시켰다는 비난이 일면서 결국 펩시는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히틀러 색칠 공부 책’ 판 네덜란드 업체 물의
네덜란드의 대형 유통 업체가 히틀러 그림이 담긴 어린이용 색칠공부 책을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업체가 이번 주부터 팔기 시작한 색칠 공부 책에 나치식 인사를 하고 있는 히틀러의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건데요.
문제가 되자 업체 측은 해당 책을 모두 수거하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학력 의혹 교장, 학생 기자들 추적으로 사임
학력 위조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 기자들의 추적 보도로 결국 사임했습니다.
캔자스 주 피츠버그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임명된 이후, 교장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투서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학생 기자들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보도했는데요.
교장은 처음에는 강하게 부정하다가 학생들의 끈질긴 추적에 위조를 시인했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페루 홍수 현장서 헬기 구조되던 여성 출산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페루에서, 한 여성이 구조되는 도중에 출산을 했습니다.
물에 잠겨 고립된 마을에서 여성이 구조돼 헬기로 이송되던 중이었는데요.
진통을 호소하면서 헬기 안에서 출산을 하게 됐고, 구조대원들의 도움 끝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로 남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에서 한 동성 커플이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했는데요.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을 SNS에 올리면서 파장이 일어나 손잡기 운동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네덜란드 부총리와 사회자유주의 정당 대표가 동료 의원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고, 영국과 호주에서도 외교관들이 단체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손잡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美 ‘흑인 인권 시위’ 소재 음료 광고 철회
미국 음료 제조사 펩시가 흑인 시위를 주제로 한 광고를 내놨다가 혹평을 받았습니다.
늘씬한 흑인 여성이 음료를 내밀자 경찰관이 미소를 지으며 마시고,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지난해 미국 흑인 인권 시위 현장에서 맨몸으로 무장 경찰 앞에 서서 화제가 됐던 흑인 여성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데요.
흑인들의 진지한 저항 운동을 상업화시켰다는 비난이 일면서 결국 펩시는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히틀러 색칠 공부 책’ 판 네덜란드 업체 물의
네덜란드의 대형 유통 업체가 히틀러 그림이 담긴 어린이용 색칠공부 책을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업체가 이번 주부터 팔기 시작한 색칠 공부 책에 나치식 인사를 하고 있는 히틀러의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건데요.
문제가 되자 업체 측은 해당 책을 모두 수거하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학력 의혹 교장, 학생 기자들 추적으로 사임
학력 위조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 기자들의 추적 보도로 결국 사임했습니다.
캔자스 주 피츠버그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임명된 이후, 교장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투서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학생 기자들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보도했는데요.
교장은 처음에는 강하게 부정하다가 학생들의 끈질긴 추적에 위조를 시인했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페루 홍수 현장서 헬기 구조되던 여성 출산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페루에서, 한 여성이 구조되는 도중에 출산을 했습니다.
물에 잠겨 고립된 마을에서 여성이 구조돼 헬기로 이송되던 중이었는데요.
진통을 호소하면서 헬기 안에서 출산을 하게 됐고, 구조대원들의 도움 끝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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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7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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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로 남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에서 한 동성 커플이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했는데요.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을 SNS에 올리면서 파장이 일어나 손잡기 운동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네덜란드 부총리와 사회자유주의 정당 대표가 동료 의원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고, 영국과 호주에서도 외교관들이 단체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손잡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美 ‘흑인 인권 시위’ 소재 음료 광고 철회
미국 음료 제조사 펩시가 흑인 시위를 주제로 한 광고를 내놨다가 혹평을 받았습니다.
늘씬한 흑인 여성이 음료를 내밀자 경찰관이 미소를 지으며 마시고,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지난해 미국 흑인 인권 시위 현장에서 맨몸으로 무장 경찰 앞에 서서 화제가 됐던 흑인 여성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데요.
흑인들의 진지한 저항 운동을 상업화시켰다는 비난이 일면서 결국 펩시는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히틀러 색칠 공부 책’ 판 네덜란드 업체 물의
네덜란드의 대형 유통 업체가 히틀러 그림이 담긴 어린이용 색칠공부 책을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업체가 이번 주부터 팔기 시작한 색칠 공부 책에 나치식 인사를 하고 있는 히틀러의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건데요.
문제가 되자 업체 측은 해당 책을 모두 수거하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학력 의혹 교장, 학생 기자들 추적으로 사임
학력 위조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 기자들의 추적 보도로 결국 사임했습니다.
캔자스 주 피츠버그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임명된 이후, 교장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투서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학생 기자들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보도했는데요.
교장은 처음에는 강하게 부정하다가 학생들의 끈질긴 추적에 위조를 시인했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페루 홍수 현장서 헬기 구조되던 여성 출산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페루에서, 한 여성이 구조되는 도중에 출산을 했습니다.
물에 잠겨 고립된 마을에서 여성이 구조돼 헬기로 이송되던 중이었는데요.
진통을 호소하면서 헬기 안에서 출산을 하게 됐고, 구조대원들의 도움 끝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로 남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에서 한 동성 커플이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했는데요.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을 SNS에 올리면서 파장이 일어나 손잡기 운동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네덜란드 부총리와 사회자유주의 정당 대표가 동료 의원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고, 영국과 호주에서도 외교관들이 단체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손잡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美 ‘흑인 인권 시위’ 소재 음료 광고 철회
미국 음료 제조사 펩시가 흑인 시위를 주제로 한 광고를 내놨다가 혹평을 받았습니다.
늘씬한 흑인 여성이 음료를 내밀자 경찰관이 미소를 지으며 마시고,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지난해 미국 흑인 인권 시위 현장에서 맨몸으로 무장 경찰 앞에 서서 화제가 됐던 흑인 여성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데요.
흑인들의 진지한 저항 운동을 상업화시켰다는 비난이 일면서 결국 펩시는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히틀러 색칠 공부 책’ 판 네덜란드 업체 물의
네덜란드의 대형 유통 업체가 히틀러 그림이 담긴 어린이용 색칠공부 책을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업체가 이번 주부터 팔기 시작한 색칠 공부 책에 나치식 인사를 하고 있는 히틀러의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건데요.
문제가 되자 업체 측은 해당 책을 모두 수거하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학력 의혹 교장, 학생 기자들 추적으로 사임
학력 위조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 기자들의 추적 보도로 결국 사임했습니다.
캔자스 주 피츠버그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임명된 이후, 교장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투서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학생 기자들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보도했는데요.
교장은 처음에는 강하게 부정하다가 학생들의 끈질긴 추적에 위조를 시인했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페루 홍수 현장서 헬기 구조되던 여성 출산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페루에서, 한 여성이 구조되는 도중에 출산을 했습니다.
물에 잠겨 고립된 마을에서 여성이 구조돼 헬기로 이송되던 중이었는데요.
진통을 호소하면서 헬기 안에서 출산을 하게 됐고, 구조대원들의 도움 끝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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