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도서관 디지털화 작업 중

입력 2017.04.07 (12:50) 수정 2017.04.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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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티칸 도서관은 미국 대륙 발견 이전의 세계 지도와 1600년 된 베르길리우스의 필사본 등 역사적인 문헌들을 60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파손 우려 때문에 그동안 일반인들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는데요, 이제 이 고문서들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도서관 측은 전 세계 누구나, 그리고 후손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정보 공유'를 목표로, 8만 2000여 권에 이르는 필사본을 3D 디지털화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스캐닝 작업 외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 등 첨단 정보기술 인프라까지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슐러(바티칸 도서관 사진연구소장) : "미래에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유산 마련을 목표로 지난 몇 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10% 정도 조금 넘는 9000여 권의 디지털화 작업이 끝난 상태.

스캐닝에 앞서 필요하다면 자료를 최대한 복원해야 하고 또 워낙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해서, 작업 완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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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티칸 도서관 디지털화 작업 중
    • 입력 2017-04-07 12:51:54
    • 수정2017-04-07 1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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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티칸 도서관은 미국 대륙 발견 이전의 세계 지도와 1600년 된 베르길리우스의 필사본 등 역사적인 문헌들을 60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파손 우려 때문에 그동안 일반인들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는데요, 이제 이 고문서들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도서관 측은 전 세계 누구나, 그리고 후손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정보 공유'를 목표로, 8만 2000여 권에 이르는 필사본을 3D 디지털화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스캐닝 작업 외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 등 첨단 정보기술 인프라까지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슐러(바티칸 도서관 사진연구소장) : "미래에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유산 마련을 목표로 지난 몇 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10% 정도 조금 넘는 9000여 권의 디지털화 작업이 끝난 상태.

스캐닝에 앞서 필요하다면 자료를 최대한 복원해야 하고 또 워낙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해서, 작업 완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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