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저비용항공? “가격인상 짬짜미 조사해야”
입력 2017.04.07 (19:21)
수정 2017.04.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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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저비용항공권 가격도 대형 항공사 가격 못지 않습니다.
국내선 탑승객이 늘면서 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가격은 일제히 올렸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항공사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저비용 항공사들.
하지만 가격 차가 기대만큼 크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애숙(제주도 제주시) : "요즘은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그전에는 좀 차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근래 들어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국내선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의 탑승률은 90% 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노선별로 최대 11%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녹취> 00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동안에 물가 상승도 하고 다른 일비도 많이 상승했는데 그런거 다 대비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가격은 대형 항공사의 90% 수준.
값을 올린 시기도 2월과 3월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 "1월부터 4월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료를 다 올렸는데 그 올린게 대한항공 비율에 대비해서 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거든요. 담합을 하지 않으면 이럴 수 있는가..."
'무늬만 저비용' 항공사가 되지 않도록, 요금 인상 짬짜미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저비용항공권 가격도 대형 항공사 가격 못지 않습니다.
국내선 탑승객이 늘면서 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가격은 일제히 올렸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항공사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저비용 항공사들.
하지만 가격 차가 기대만큼 크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애숙(제주도 제주시) : "요즘은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그전에는 좀 차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근래 들어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국내선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의 탑승률은 90% 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노선별로 최대 11%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녹취> 00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동안에 물가 상승도 하고 다른 일비도 많이 상승했는데 그런거 다 대비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가격은 대형 항공사의 90% 수준.
값을 올린 시기도 2월과 3월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 "1월부터 4월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료를 다 올렸는데 그 올린게 대한항공 비율에 대비해서 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거든요. 담합을 하지 않으면 이럴 수 있는가..."
'무늬만 저비용' 항공사가 되지 않도록, 요금 인상 짬짜미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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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저비용항공? “가격인상 짬짜미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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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7 19:25:24
- 수정2017-04-07 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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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저비용항공권 가격도 대형 항공사 가격 못지 않습니다.
국내선 탑승객이 늘면서 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가격은 일제히 올렸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항공사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저비용 항공사들.
하지만 가격 차가 기대만큼 크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애숙(제주도 제주시) : "요즘은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그전에는 좀 차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근래 들어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국내선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의 탑승률은 90% 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노선별로 최대 11%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녹취> 00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동안에 물가 상승도 하고 다른 일비도 많이 상승했는데 그런거 다 대비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가격은 대형 항공사의 90% 수준.
값을 올린 시기도 2월과 3월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 "1월부터 4월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료를 다 올렸는데 그 올린게 대한항공 비율에 대비해서 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거든요. 담합을 하지 않으면 이럴 수 있는가..."
'무늬만 저비용' 항공사가 되지 않도록, 요금 인상 짬짜미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저비용항공권 가격도 대형 항공사 가격 못지 않습니다.
국내선 탑승객이 늘면서 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가격은 일제히 올렸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항공사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저비용 항공사들.
하지만 가격 차가 기대만큼 크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애숙(제주도 제주시) : "요즘은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그전에는 좀 차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근래 들어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국내선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의 탑승률은 90% 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노선별로 최대 11%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녹취> 00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동안에 물가 상승도 하고 다른 일비도 많이 상승했는데 그런거 다 대비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가격은 대형 항공사의 90% 수준.
값을 올린 시기도 2월과 3월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의원) : "1월부터 4월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료를 다 올렸는데 그 올린게 대한항공 비율에 대비해서 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거든요. 담합을 하지 않으면 이럴 수 있는가..."
'무늬만 저비용' 항공사가 되지 않도록, 요금 인상 짬짜미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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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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