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에 펼쳐진 목련의 향연

입력 2017.04.07 (19:26) 수정 2017.04.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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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에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평소 비공개 지역인 천리포 수목원의 목련원도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비밀의 정원'에 펼쳐지는 목련의 향연.

이정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가늘고 긴 꽃잎이 별 모양을 닮은 '큰별목련'

꽃잎 안팎이 모두 붉은 빛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불꽃 목련'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목련이 일제히 꽃봉오리를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이국희(서울시 잠원동) : "서울 목련은 펴서 저희 동네는 지금 지고 있거든요. 이렇게 핀 거 보니까 너무 예뻐요. 꽃이 훨씬 예쁜 것 같아요."

봄의 여왕답게 하늘을 향해 고고하게 꽃을 피운 목련은, 은은한 향으로, 한 번 더,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박용옥(충남 태안군) : "봄 하면 목련이 제일 생각하는 꽃인데 우아하고 백색의 꽃이기 때문에."

천리포 수목원이 보유한 목련은 무려 6백여 가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목련축제에는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던 이 목련원도 사전 예약을 받아 일반에 공개합니다.

<인터뷰> 최수진(천리포수목원 홍보과장) : "서해랑 가까이 있기 때문에 도시보다는 봄을 늦게 만날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꽃이 져도 목련을 감상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목련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희귀한 목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리포 수목원 목련의 향연은 이달 중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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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정원’에 펼쳐진 목련의 향연
    • 입력 2017-04-07 19:31:21
    • 수정2017-04-07 1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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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에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평소 비공개 지역인 천리포 수목원의 목련원도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비밀의 정원'에 펼쳐지는 목련의 향연.

이정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가늘고 긴 꽃잎이 별 모양을 닮은 '큰별목련'

꽃잎 안팎이 모두 붉은 빛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불꽃 목련'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목련이 일제히 꽃봉오리를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이국희(서울시 잠원동) : "서울 목련은 펴서 저희 동네는 지금 지고 있거든요. 이렇게 핀 거 보니까 너무 예뻐요. 꽃이 훨씬 예쁜 것 같아요."

봄의 여왕답게 하늘을 향해 고고하게 꽃을 피운 목련은, 은은한 향으로, 한 번 더,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박용옥(충남 태안군) : "봄 하면 목련이 제일 생각하는 꽃인데 우아하고 백색의 꽃이기 때문에."

천리포 수목원이 보유한 목련은 무려 6백여 가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목련축제에는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던 이 목련원도 사전 예약을 받아 일반에 공개합니다.

<인터뷰> 최수진(천리포수목원 홍보과장) : "서해랑 가까이 있기 때문에 도시보다는 봄을 늦게 만날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꽃이 져도 목련을 감상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목련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희귀한 목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리포 수목원 목련의 향연은 이달 중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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