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비 120대 추가…세월호 선체 수색 준비

입력 2017.04.07 (21:28) 수정 2017.04.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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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선체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 특수 운송장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체 수색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 운송장비 추가분이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투입했던 480대에 120대가 추가되는 겁니다.

두 차례 시험을 통해 추산된 세월호의 무게는 만 6천 톤, 최초 추산보다 3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120축 추가를 해서 저희들이 본격 시도 전에 또 테스트를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무게중심을 잘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운송장비에다 선체 양쪽으로 60대 씩을 더 투입해 세월호를 들기로 했습니다.

추가 장비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객실 쪽 리프팅 빔, 즉 인양 받침대 길이도 늘립니다.

용접으로 철판을 덧대야 추가 장비가 밑에서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추가 운송장비를 조립해 내일 3차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시험이 성공하면 10일 전에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을 위해 선체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육안 조사할 계획이고 헤드캠을 장착을 해서 촬영도 하겠습니다. 로보캠, 내시경도 보조적 방법으로..."

세월호가 외부 충격으로 침몰했다는 일부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영국 감정기관 직원들도 도착해 선체 외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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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송장비 120대 추가…세월호 선체 수색 준비
    • 입력 2017-04-07 21:30:36
    • 수정2017-04-07 21:43:01
    뉴스 9
<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선체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 특수 운송장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체 수색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 운송장비 추가분이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투입했던 480대에 120대가 추가되는 겁니다.

두 차례 시험을 통해 추산된 세월호의 무게는 만 6천 톤, 최초 추산보다 3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120축 추가를 해서 저희들이 본격 시도 전에 또 테스트를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무게중심을 잘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운송장비에다 선체 양쪽으로 60대 씩을 더 투입해 세월호를 들기로 했습니다.

추가 장비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객실 쪽 리프팅 빔, 즉 인양 받침대 길이도 늘립니다.

용접으로 철판을 덧대야 추가 장비가 밑에서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추가 운송장비를 조립해 내일 3차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시험이 성공하면 10일 전에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을 위해 선체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육안 조사할 계획이고 헤드캠을 장착을 해서 촬영도 하겠습니다. 로보캠, 내시경도 보조적 방법으로..."

세월호가 외부 충격으로 침몰했다는 일부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영국 감정기관 직원들도 도착해 선체 외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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