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콥트교회 2곳 폭탄 테러…최소 47명 사망
입력 2017.04.10 (10:42)
수정 2017.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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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에서 일요일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모인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시의 한 콥트교회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에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이집트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의 신도들이 모여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둔 교회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주민 : "폭발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왔는데,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누군가 교회당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한 남자가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콥트교회 두 곳에 대한 연쇄 폭탄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했고,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 국제사회는 평화로운 예배자들을 겨냥한 잔인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집트에서 일요일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모인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시의 한 콥트교회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에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이집트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의 신도들이 모여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둔 교회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주민 : "폭발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왔는데,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누군가 교회당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한 남자가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콥트교회 두 곳에 대한 연쇄 폭탄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했고,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 국제사회는 평화로운 예배자들을 겨냥한 잔인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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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콥트교회 2곳 폭탄 테러…최소 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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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0 10:42:12
- 수정2017-04-10 11:02:50
<앵커 멘트>
이집트에서 일요일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모인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시의 한 콥트교회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에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이집트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의 신도들이 모여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둔 교회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주민 : "폭발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왔는데,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누군가 교회당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한 남자가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콥트교회 두 곳에 대한 연쇄 폭탄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했고,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 국제사회는 평화로운 예배자들을 겨냥한 잔인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집트에서 일요일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모인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시의 한 콥트교회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에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이집트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의 신도들이 모여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둔 교회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주민 : "폭발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왔는데,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누군가 교회당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한 남자가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최소 1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콥트교회 두 곳에 대한 연쇄 폭탄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했고,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 국제사회는 평화로운 예배자들을 겨냥한 잔인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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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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