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D-7, 5자 경쟁 치열

입력 2017.04.10 (21:12) 수정 2017.04.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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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일주일 후면 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데, 각 당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전에 지지율을 보다 더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소기업이 2명을 신규채용하면, 세번째 신입사원은 정부가 월급을 주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연봉 2천만 원 한도로 예산 9조 원을 들여 연간 5만 명씩 일자리 15만 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촛불집회 노벨평화상 수상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서울시와 함께 우리 촛불시민들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진을 제대로 한 번 해 보겠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지사 퇴임식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정치적으로 죽은 몸이라며 우파 통합의 조건으로 거론되는 출당 조치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원권 정지를 하는 것이, 그것이 당헌 당규에 맞고 사람의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도 펼쳤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도록 각종 규제를 개혁하되 감시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 바 '규제프리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민주당에서 막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저는 통과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과반 지지를 얻도록 제대로 된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충청권 공략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자유한국당과는 물론이고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사드를 도입하는 데 국민의당 의원들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제는 수명이 다했다며, 선거제도와 정당제도 개혁을 전제로 내각제가 바람직하다는 개헌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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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선거운동 D-7, 5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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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10 2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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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일주일 후면 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데, 각 당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전에 지지율을 보다 더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소기업이 2명을 신규채용하면, 세번째 신입사원은 정부가 월급을 주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연봉 2천만 원 한도로 예산 9조 원을 들여 연간 5만 명씩 일자리 15만 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촛불집회 노벨평화상 수상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서울시와 함께 우리 촛불시민들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진을 제대로 한 번 해 보겠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지사 퇴임식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정치적으로 죽은 몸이라며 우파 통합의 조건으로 거론되는 출당 조치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원권 정지를 하는 것이, 그것이 당헌 당규에 맞고 사람의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도 펼쳤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도록 각종 규제를 개혁하되 감시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 바 '규제프리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민주당에서 막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저는 통과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과반 지지를 얻도록 제대로 된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충청권 공략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자유한국당과는 물론이고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사드를 도입하는 데 국민의당 의원들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제는 수명이 다했다며, 선거제도와 정당제도 개혁을 전제로 내각제가 바람직하다는 개헌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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