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최대 군수지원 훈련…‘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

입력 2017.04.11 (21:09) 수정 2017.04.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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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 앞바다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군의 군수지원 훈련입니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사시 전투 병력과 물자를 이송하는 군수 지원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이라크전 등에 참여했던 미군의 신속대응 부대인 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포항 앞바다에 400m 길이의 부교가 떠 있습니다.

각종 중장비와 유조 탱크, 컨테이너 트럭 등이 부교를 건너 속속 육지에 도착합니다.

북한의 공격으로 항만이 파괴됐을 경우 5시간 안에 부두를 복구하고, 신속하게 전장에 병력과 물자를 투입하기 위한 한미 연합 군수지원 훈련, '퍼시픽 리치' 작전입니다.

<인터뷰> 김종삼(준장/해군 5성분전단장) : "적시에 대량의 물자와 장비를 지상에 투입해 전구작전에 기여해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선보인 미군의 신속대응부대, 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했습니다.

유사시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 나흘 안에 도착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부대입니다.

<인터뷰> 리잘도 살바도르(중령/美 전투지원대대장) : "인도적 지원과 우발적 상황, 위기 대응시 전 세계에서 가동할 수 있는 물류 전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을 반영한 듯 예년에는 1,700명 정도였던 훈련 참가 병력이 올해는 3,700명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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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최대 군수지원 훈련…‘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
    • 입력 2017-04-11 21:10:32
    • 수정2017-04-11 2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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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 앞바다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군의 군수지원 훈련입니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사시 전투 병력과 물자를 이송하는 군수 지원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이라크전 등에 참여했던 미군의 신속대응 부대인 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포항 앞바다에 400m 길이의 부교가 떠 있습니다.

각종 중장비와 유조 탱크, 컨테이너 트럭 등이 부교를 건너 속속 육지에 도착합니다.

북한의 공격으로 항만이 파괴됐을 경우 5시간 안에 부두를 복구하고, 신속하게 전장에 병력과 물자를 투입하기 위한 한미 연합 군수지원 훈련, '퍼시픽 리치' 작전입니다.

<인터뷰> 김종삼(준장/해군 5성분전단장) : "적시에 대량의 물자와 장비를 지상에 투입해 전구작전에 기여해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선보인 미군의 신속대응부대, 스트라이커 여단도 참가했습니다.

유사시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 나흘 안에 도착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부대입니다.

<인터뷰> 리잘도 살바도르(중령/美 전투지원대대장) : "인도적 지원과 우발적 상황, 위기 대응시 전 세계에서 가동할 수 있는 물류 전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을 반영한 듯 예년에는 1,700명 정도였던 훈련 참가 병력이 올해는 3,700명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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