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 확인 안돼…‘충성맹세’

입력 2017.04.11 (21:14) 수정 2017.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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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군은 김일성 105회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맹세를 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도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를 전하지 않았습니다.

당·정·군 최고위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김일성 부자 동상에 헌화하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북한군 간부들은 김정은에게 충성맹세를 했습니다.

<녹취> 황병서(북한군 총정치국장) :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조국의 통일과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필승의 신심 드높이 총돌격함으로써..."

대신 북한 매체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5년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 개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녹취> 최룡해(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 "(핵·경제) 병진노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 군사 진지를 철통같이 다지고 존엄높은 핵강국, 군사강국의 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한반도 재출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는 미국이 자기의 횡포무도한 행위가 빚어낼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게 만들것이다."

북한은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등 외신들을 대거 평양에 초청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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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 확인 안돼…‘충성맹세’
    • 입력 2017-04-11 21:16:32
    • 수정2017-04-11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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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군은 김일성 105회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맹세를 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도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를 전하지 않았습니다.

당·정·군 최고위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김일성 부자 동상에 헌화하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북한군 간부들은 김정은에게 충성맹세를 했습니다.

<녹취> 황병서(북한군 총정치국장) :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조국의 통일과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필승의 신심 드높이 총돌격함으로써..."

대신 북한 매체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5년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 개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녹취> 최룡해(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 "(핵·경제) 병진노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 군사 진지를 철통같이 다지고 존엄높은 핵강국, 군사강국의 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한반도 재출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는 미국이 자기의 횡포무도한 행위가 빚어낼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게 만들것이다."

북한은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등 외신들을 대거 평양에 초청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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