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재보선…대선 풍향계 되나?

입력 2017.04.11 (21:22) 수정 2017.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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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에 밀려 관심이 비교적 덜하지만 내일(12일) 경북 상주 청송 등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대선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은 대선 전에 민심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12일) 재보궐선거에선 국회의원 한 명, 기초단체장 세 명,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26명이 선출됩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6명이 경쟁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범보수 후보의 약세 속에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표심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어제) : "TK(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부활하느냐 안 하느냐 그런 선거라고 봅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지난 8일) : "기호 2번 (한국당)후보와 기호 4번 (바른정당)후보의 경쟁 대결입니다."

호남 재보선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입니다.

전북 전주와 완주, 전남 순천, 여수, 해남에서 도의원 둘, 기초의원 셋을 뽑습니다.

호남 민심이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를 놓고 양분돼 있는 가운데, 대선의 미니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영남에서는 보수가 분열됐고, 호남에서는 진보가 분열이 됨으로써 엄청난 각축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특히 경기도 포천시와 하남시에서 치러지는 시장 선거는 한달도 남지 않은 대선에서 수도권 표심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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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재보선…대선 풍향계 되나?
    • 입력 2017-04-11 21:22:50
    • 수정2017-04-11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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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에 밀려 관심이 비교적 덜하지만 내일(12일) 경북 상주 청송 등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대선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은 대선 전에 민심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12일) 재보궐선거에선 국회의원 한 명, 기초단체장 세 명,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26명이 선출됩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6명이 경쟁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범보수 후보의 약세 속에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표심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어제) : "TK(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부활하느냐 안 하느냐 그런 선거라고 봅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지난 8일) : "기호 2번 (한국당)후보와 기호 4번 (바른정당)후보의 경쟁 대결입니다."

호남 재보선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입니다.

전북 전주와 완주, 전남 순천, 여수, 해남에서 도의원 둘, 기초의원 셋을 뽑습니다.

호남 민심이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를 놓고 양분돼 있는 가운데, 대선의 미니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영남에서는 보수가 분열됐고, 호남에서는 진보가 분열이 됨으로써 엄청난 각축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특히 경기도 포천시와 하남시에서 치러지는 시장 선거는 한달도 남지 않은 대선에서 수도권 표심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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