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참석…외교위 신설
입력 2017.04.12 (06:06)
수정 2017.04.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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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계속된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상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위원회 산하에 외교위원회를 만들어 앞으로 대미ㆍ대남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가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어젯밤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4월 11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은 인민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자리했고, 양옆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앉았습니다.
최태복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리선권 위원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6명을 외교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어 화학공업상에 장길룡을 임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사업과 올해 과업, 지난해 예산의 결산과 올해 예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의정으로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핵문제와 관련한 대외, 대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1월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의 후임 인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개월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인사이동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미국의 계속된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상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위원회 산하에 외교위원회를 만들어 앞으로 대미ㆍ대남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가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어젯밤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4월 11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은 인민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자리했고, 양옆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앉았습니다.
최태복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리선권 위원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6명을 외교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어 화학공업상에 장길룡을 임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사업과 올해 과업, 지난해 예산의 결산과 올해 예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의정으로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핵문제와 관련한 대외, 대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1월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의 후임 인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개월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인사이동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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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계속된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상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위원회 산하에 외교위원회를 만들어 앞으로 대미ㆍ대남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가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어젯밤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4월 11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은 인민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자리했고, 양옆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앉았습니다.
최태복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리선권 위원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6명을 외교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어 화학공업상에 장길룡을 임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사업과 올해 과업, 지난해 예산의 결산과 올해 예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의정으로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핵문제와 관련한 대외, 대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1월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의 후임 인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개월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인사이동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미국의 계속된 대북 압박강경행보 속에 북한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상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위원회 산하에 외교위원회를 만들어 앞으로 대미ㆍ대남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집권후 8번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가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어젯밤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4월 11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은 인민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자리했고, 양옆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앉았습니다.
최태복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리선권 위원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6명을 외교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어 화학공업상에 장길룡을 임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사업과 올해 과업, 지난해 예산의 결산과 올해 예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의정으로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핵문제와 관련한 대외, 대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1월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의 후임 인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개월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인사이동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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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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