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5차 조사’…최종 조사 가능성

입력 2017.04.12 (07:10) 수정 2017.04.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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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구치소 출장 조사를 진행합니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전에 사실상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 번째 옥중 조사에 나섭니다.

오늘 조사에는 앞서 세 차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담당했던 한웅재 부장검사가 참여합니다.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 등 사건 전반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만큼, 이번 조사에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 전반에 대한 마무리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입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를 제외한 모든 변호인을 해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 4일부터 격일로 박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조사해왔습니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4차 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투입됐는데 12시간 20분 가량 소요 돼 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검찰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소 시점은 이번 주 후반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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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5차 조사’…최종 조사 가능성
    • 입력 2017-04-12 07:11:53
    • 수정2017-04-12 0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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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구치소 출장 조사를 진행합니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전에 사실상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 번째 옥중 조사에 나섭니다.

오늘 조사에는 앞서 세 차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담당했던 한웅재 부장검사가 참여합니다.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 등 사건 전반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만큼, 이번 조사에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 전반에 대한 마무리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입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를 제외한 모든 변호인을 해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 4일부터 격일로 박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조사해왔습니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4차 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투입됐는데 12시간 20분 가량 소요 돼 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검찰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소 시점은 이번 주 후반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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