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들, ‘경제·안보 행보’ 분주

입력 2017.04.12 (07:13) 수정 2017.04.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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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4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강 대결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선보였고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해선 항공우주산업 육성 등 권역별 맞춤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한반도 위기론과 관련해선 어젯밤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고 초당적 대처를 공개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5당 대표와 대선 후보들의 '5+5 긴급 안보 비상회의'를 속히 열 것을..."

오늘은 사람 중심의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주한 외국 경제 단체와 만나 투자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고 접경지인 포천을 찾아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탄핵 대선'에서 '안보 대선'으로 프레임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안보 프레임으로 바뀌면 이제 반격의 계기가 생긴다."

오늘은 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과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논란이 된 딸의 재산 내역을 공개한 결과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1억 천2백만 원이고, 시가 2만 달러 자동차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론이 대두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우리나라와 함께 모든 문제들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포럼에 참석해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헌법개정위원회에서 개헌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기반 다지기에 주력하며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며 보수 적자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보수 대표는 저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에너지 사업 민영화 반대와 신에너지 전환 사업을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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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주자들, ‘경제·안보 행보’ 분주
    • 입력 2017-04-12 07:15:41
    • 수정2017-04-14 1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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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4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강 대결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선보였고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해선 항공우주산업 육성 등 권역별 맞춤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한반도 위기론과 관련해선 어젯밤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고 초당적 대처를 공개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5당 대표와 대선 후보들의 '5+5 긴급 안보 비상회의'를 속히 열 것을..."

오늘은 사람 중심의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주한 외국 경제 단체와 만나 투자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고 접경지인 포천을 찾아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탄핵 대선'에서 '안보 대선'으로 프레임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안보 프레임으로 바뀌면 이제 반격의 계기가 생긴다."

오늘은 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과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논란이 된 딸의 재산 내역을 공개한 결과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1억 천2백만 원이고, 시가 2만 달러 자동차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론이 대두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우리나라와 함께 모든 문제들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포럼에 참석해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헌법개정위원회에서 개헌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기반 다지기에 주력하며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며 보수 적자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보수 대표는 저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에너지 사업 민영화 반대와 신에너지 전환 사업을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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