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전7기 집념의 경찰견 ‘기나코’

입력 2017.04.12 (12:53) 수정 2017.04.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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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견 시험에 6번을 떨어졌지만 다시 도전해 기어이 경찰견이 되어 경찰 마스코트로 맹활약한 한 견공의 포기하지 않는 삶이 그의 죽음과 함께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 경찰본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경찰견 '기나코'.

경찰견으로 채용된 뒤, 실종자 수색 현장 등에서 활약했고 경찰 마스코트로서 각종 행사에서 맹활약했던 것을 인정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나코는 타고난 경찰견은 아니었습니다.

날렵하게 장애물을 뛰어넘는 다른 견공들과 달리 높은 곳에 올라가면 오금을 펴지 못했고 범인 냄새가 표시된 천을 골라내는 시험에서도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3살 때부터 경찰견에 도전했지만 6번이나 떨어진뒤 7번째에, 햇수로는 5년만에 경찰견에 합격했습니다.

그의 경찰견 도전기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14살 나이, 사람으로 치면 75살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녹취> 가와니시 치사(훈련사 14년) : "10개월간 많은 사랑과 많은 웃음을 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장례식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팬들이 참석해, 그의 포기하지 않은 삶을 함께 기렸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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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6전7기 집념의 경찰견 ‘기나코’
    • 입력 2017-04-12 12:54:31
    • 수정2017-04-12 12:59:28
    뉴스 12
<앵커 멘트>

경찰견 시험에 6번을 떨어졌지만 다시 도전해 기어이 경찰견이 되어 경찰 마스코트로 맹활약한 한 견공의 포기하지 않는 삶이 그의 죽음과 함께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 경찰본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경찰견 '기나코'.

경찰견으로 채용된 뒤, 실종자 수색 현장 등에서 활약했고 경찰 마스코트로서 각종 행사에서 맹활약했던 것을 인정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나코는 타고난 경찰견은 아니었습니다.

날렵하게 장애물을 뛰어넘는 다른 견공들과 달리 높은 곳에 올라가면 오금을 펴지 못했고 범인 냄새가 표시된 천을 골라내는 시험에서도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3살 때부터 경찰견에 도전했지만 6번이나 떨어진뒤 7번째에, 햇수로는 5년만에 경찰견에 합격했습니다.

그의 경찰견 도전기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14살 나이, 사람으로 치면 75살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녹취> 가와니시 치사(훈련사 14년) : "10개월간 많은 사랑과 많은 웃음을 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장례식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팬들이 참석해, 그의 포기하지 않은 삶을 함께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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