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인쇄한 종이로 당뇨·치매 진단…비용 60원
입력 2017.04.12 (19:18)
수정 2017.04.13 (0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종이로 당뇨, 치매 같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수 있고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데 비용이 60원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에서 종이에 회로가 인쇄돼 나옵니다.
종이위에 혈액을 떨어뜨린 뒤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지시하자 회로 위 혈액 샘플이 움직입니다.
시약 방울과 만난 뒤에는 시험관을 흔들듯 칩 위를 몇 차례 오가며 고루 섞입니다.
시료가 센서에 스며들자 곧바로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과 태국, 덴마크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종이 진단칩은 평범한 종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당뇨와 치매, 신장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면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시료를 분석하는 센서도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어서, 한 차례 진단 비용이 6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주미(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 연구원) : "(인쇄한 센서를) 가위로 잘라서요 회로를 연결시켜요. 그리고 여기에 로딩하면 끝이예요."
연구진은 특히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관우(서강대 화학과 교수) : "병원에서 고가로 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병원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3,4년 안에 종이 진단칩과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진단 기기를 소형화 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종이로 당뇨, 치매 같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수 있고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데 비용이 60원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에서 종이에 회로가 인쇄돼 나옵니다.
종이위에 혈액을 떨어뜨린 뒤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지시하자 회로 위 혈액 샘플이 움직입니다.
시약 방울과 만난 뒤에는 시험관을 흔들듯 칩 위를 몇 차례 오가며 고루 섞입니다.
시료가 센서에 스며들자 곧바로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과 태국, 덴마크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종이 진단칩은 평범한 종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당뇨와 치매, 신장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면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시료를 분석하는 센서도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어서, 한 차례 진단 비용이 6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주미(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 연구원) : "(인쇄한 센서를) 가위로 잘라서요 회로를 연결시켜요. 그리고 여기에 로딩하면 끝이예요."
연구진은 특히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관우(서강대 화학과 교수) : "병원에서 고가로 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병원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3,4년 안에 종이 진단칩과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진단 기기를 소형화 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에서 인쇄한 종이로 당뇨·치매 진단…비용 60원
-
- 입력 2017-04-12 19:22:01
- 수정2017-04-13 07:42:51
<앵커 멘트>
종이로 당뇨, 치매 같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수 있고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데 비용이 60원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에서 종이에 회로가 인쇄돼 나옵니다.
종이위에 혈액을 떨어뜨린 뒤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지시하자 회로 위 혈액 샘플이 움직입니다.
시약 방울과 만난 뒤에는 시험관을 흔들듯 칩 위를 몇 차례 오가며 고루 섞입니다.
시료가 센서에 스며들자 곧바로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과 태국, 덴마크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종이 진단칩은 평범한 종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당뇨와 치매, 신장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면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시료를 분석하는 센서도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어서, 한 차례 진단 비용이 6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주미(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 연구원) : "(인쇄한 센서를) 가위로 잘라서요 회로를 연결시켜요. 그리고 여기에 로딩하면 끝이예요."
연구진은 특히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관우(서강대 화학과 교수) : "병원에서 고가로 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병원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3,4년 안에 종이 진단칩과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진단 기기를 소형화 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종이로 당뇨, 치매 같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수 있고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데 비용이 60원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에서 종이에 회로가 인쇄돼 나옵니다.
종이위에 혈액을 떨어뜨린 뒤 스마트폰으로 분석을 지시하자 회로 위 혈액 샘플이 움직입니다.
시약 방울과 만난 뒤에는 시험관을 흔들듯 칩 위를 몇 차례 오가며 고루 섞입니다.
시료가 센서에 스며들자 곧바로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과 태국, 덴마크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종이 진단칩은 평범한 종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당뇨와 치매, 신장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면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시료를 분석하는 센서도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어서, 한 차례 진단 비용이 6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주미(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 연구원) : "(인쇄한 센서를) 가위로 잘라서요 회로를 연결시켜요. 그리고 여기에 로딩하면 끝이예요."
연구진은 특히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관우(서강대 화학과 교수) : "병원에서 고가로 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병원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3,4년 안에 종이 진단칩과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진단 기기를 소형화 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
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범기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