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경기회복 조짐

입력 2017.04.12 (19:16) 수정 2017.04.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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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고용이 크게 늘었고, 건설업도 취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백만 명으로 1년전보다 46만 6천명 늘어 1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2월 37만 명으로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서비스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이긴 합니다만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고요. 건설경기 지표들이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4만 3천명으로 만 2천명 감소하며 실업률 관련 수치도 개선됐습니다.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률도 11.3%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천6백만 명으로 10만명 가량 줄었는데,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6만 8천 명으로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구조조정 영향 등 위험 요인은 여전히 있는만큼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과 청년 고용 보완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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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자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경기회복 조짐
    • 입력 2017-04-12 19:19:40
    • 수정2017-04-12 1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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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고용이 크게 늘었고, 건설업도 취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백만 명으로 1년전보다 46만 6천명 늘어 1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2월 37만 명으로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서비스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이긴 합니다만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고요. 건설경기 지표들이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4만 3천명으로 만 2천명 감소하며 실업률 관련 수치도 개선됐습니다.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률도 11.3%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천6백만 명으로 10만명 가량 줄었는데,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6만 8천 명으로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구조조정 영향 등 위험 요인은 여전히 있는만큼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과 청년 고용 보완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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