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3년 만에 성장률 전망 올리나?

입력 2017.04.13 (06:34) 수정 2017.04.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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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은이 3년 만에 성장률을 상향조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관심은 한은이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지 여부입니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출은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 심리까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민간경제연구소와 주요 투자은행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어 한은도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짐만으론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지 않거나 올려도 소폭에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는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전문가의 99%는 1,3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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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통위, 3년 만에 성장률 전망 올리나?
    • 입력 2017-04-13 06:40:32
    • 수정2017-04-13 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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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은이 3년 만에 성장률을 상향조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관심은 한은이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지 여부입니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출은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 심리까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민간경제연구소와 주요 투자은행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어 한은도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짐만으론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지 않거나 올려도 소폭에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는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전문가의 99%는 1,3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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