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점멸등도 정상 신호” 운전자 주의 필요
입력 2017.04.15 (06:34)
수정 2017.04.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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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정 시간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는 깜빡이는 신호, 점멸등이 운영되는데요.
점멸등도 운전 수칙이 따로 있는 정상 신호 중 하나지만, 무시되기 일쑤여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들로 복잡한 교차로.
원활한 통행을 위해 점멸 신호가 운영 중이지만, 차들은 횡단보도 보행자도 아랑곳 않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점멸 신호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가 최우선, 노란 점멸등에서는 서다시피 속도를 줄여야 하고, 빨간 점멸등에서는 일단 정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노주연(보행자) : "너무 급하게 운전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서서히 서행을 해야 하는데...건너다가 급정거하는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대부분 통행 수칙을 잘 모르거나 알고도 지키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박현석(운전자) : "원래는 지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사람들이 그냥 무의식적으로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몇 번 지나간 적도 있고."
점멸 신호가 많이 가동되는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청주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가 노란 점멸 신호에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에만 한시적으로 점멸 신호기가 운영되는 도로지만 사망사고가 나자 경찰은 24시간 정주기 신호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충북에서 발생한 점멸 신호 사고는 전체 신호등 도로 사고의 10%가량, 치사율은, 일반 신호 때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점멸신호 구간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 방어 운전이 기본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특정 시간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는 깜빡이는 신호, 점멸등이 운영되는데요.
점멸등도 운전 수칙이 따로 있는 정상 신호 중 하나지만, 무시되기 일쑤여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들로 복잡한 교차로.
원활한 통행을 위해 점멸 신호가 운영 중이지만, 차들은 횡단보도 보행자도 아랑곳 않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점멸 신호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가 최우선, 노란 점멸등에서는 서다시피 속도를 줄여야 하고, 빨간 점멸등에서는 일단 정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노주연(보행자) : "너무 급하게 운전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서서히 서행을 해야 하는데...건너다가 급정거하는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대부분 통행 수칙을 잘 모르거나 알고도 지키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박현석(운전자) : "원래는 지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사람들이 그냥 무의식적으로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몇 번 지나간 적도 있고."
점멸 신호가 많이 가동되는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청주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가 노란 점멸 신호에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에만 한시적으로 점멸 신호기가 운영되는 도로지만 사망사고가 나자 경찰은 24시간 정주기 신호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충북에서 발생한 점멸 신호 사고는 전체 신호등 도로 사고의 10%가량, 치사율은, 일반 신호 때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점멸신호 구간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 방어 운전이 기본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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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빡깜빡 점멸등도 정상 신호” 운전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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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5 06:35:43
- 수정2017-04-15 09:32:28
<앵커 멘트>
특정 시간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는 깜빡이는 신호, 점멸등이 운영되는데요.
점멸등도 운전 수칙이 따로 있는 정상 신호 중 하나지만, 무시되기 일쑤여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들로 복잡한 교차로.
원활한 통행을 위해 점멸 신호가 운영 중이지만, 차들은 횡단보도 보행자도 아랑곳 않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점멸 신호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가 최우선, 노란 점멸등에서는 서다시피 속도를 줄여야 하고, 빨간 점멸등에서는 일단 정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노주연(보행자) : "너무 급하게 운전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서서히 서행을 해야 하는데...건너다가 급정거하는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대부분 통행 수칙을 잘 모르거나 알고도 지키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박현석(운전자) : "원래는 지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사람들이 그냥 무의식적으로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몇 번 지나간 적도 있고."
점멸 신호가 많이 가동되는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청주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가 노란 점멸 신호에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에만 한시적으로 점멸 신호기가 운영되는 도로지만 사망사고가 나자 경찰은 24시간 정주기 신호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충북에서 발생한 점멸 신호 사고는 전체 신호등 도로 사고의 10%가량, 치사율은, 일반 신호 때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점멸신호 구간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 방어 운전이 기본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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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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