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천항 VTS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입력 2017.04.16 (15:16) 수정 2017.04.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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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은 일정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어 17일 오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전남, 광주, 대전, 충청, 대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민생 맞춤형 유세'에 주력한다.

손 대변인은 "5.18 민주화 운동으로 불의에 항거했던 호남에서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뜨리고 다당제의 초석을 만들어주셨다. 호남의 녹색 바람이 지금의 국민의당을 만들어주셨다"며 "이날 호남에서 시작될 녹색 바람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후보가 대전 시민들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밤을 함께 할 것이라면서 "대전은 안 후보가 근무했던 카이스트가 있고,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곳으로 20대 총선, 국민의당 돌풍이 시작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18일 대전과 충청 일정을 마치고 대구 지역으로 이동해서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안 후보가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으로서 '미래·민생·변화' 세 가지를 키워드로 유능한 민생 정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일정과는 별도로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유세하고, 당 대표인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광주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호남 전 지역을 돌며 선거전에 나서기로 했다.

손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이틀간의 선거유세를 통해 안철수 후보와 상임 선대위원장들이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서에서 동으로 '사람 인'자 형태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3주기와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17일과 18일 이틀간 중앙선대본부 차원의 율동팀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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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은 일정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어 17일 오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전남, 광주, 대전, 충청, 대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민생 맞춤형 유세'에 주력한다.

손 대변인은 "5.18 민주화 운동으로 불의에 항거했던 호남에서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뜨리고 다당제의 초석을 만들어주셨다. 호남의 녹색 바람이 지금의 국민의당을 만들어주셨다"며 "이날 호남에서 시작될 녹색 바람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후보가 대전 시민들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밤을 함께 할 것이라면서 "대전은 안 후보가 근무했던 카이스트가 있고,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곳으로 20대 총선, 국민의당 돌풍이 시작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18일 대전과 충청 일정을 마치고 대구 지역으로 이동해서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안 후보가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으로서 '미래·민생·변화' 세 가지를 키워드로 유능한 민생 정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일정과는 별도로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유세하고, 당 대표인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광주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호남 전 지역을 돌며 선거전에 나서기로 했다.

손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이틀간의 선거유세를 통해 안철수 후보와 상임 선대위원장들이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서에서 동으로 '사람 인'자 형태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3주기와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17일과 18일 이틀간 중앙선대본부 차원의 율동팀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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