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분야별 공약 발표…세월호 3주기 추모

입력 2017.04.16 (19:04) 수정 2017.04.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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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오늘, 각당 대선 후보들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홍보를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대부분의 후보들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설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세월호 참사 이후 치유보다 오히려 아픔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제2기 세월호 특조위를 구성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는 등의 국가 대개혁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정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상하 양원제 개편, 국회의원의 불체포, 면책 특권 폐지 등도 공약했습니다.

홍 후보는 세월호 사고를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3주기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지역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지역구민들과 만나 의원직을 사퇴한 데 대한 양해를 구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책임자들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인 보훈부로 격상하고, 국가유공자의 보상금과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보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혁신시스템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월호 3주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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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분야별 공약 발표…세월호 3주기 추모
    • 입력 2017-04-16 19:05:31
    • 수정2017-04-16 1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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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오늘, 각당 대선 후보들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홍보를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대부분의 후보들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설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세월호 참사 이후 치유보다 오히려 아픔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제2기 세월호 특조위를 구성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는 등의 국가 대개혁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정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상하 양원제 개편, 국회의원의 불체포, 면책 특권 폐지 등도 공약했습니다.

홍 후보는 세월호 사고를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3주기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지역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지역구민들과 만나 의원직을 사퇴한 데 대한 양해를 구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책임자들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인 보훈부로 격상하고, 국가유공자의 보상금과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보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혁신시스템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월호 3주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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