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시기 도발…“北, 무력시위 극대화 의도”
입력 2017.04.17 (07:22)
수정 2017.04.17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럼 북한이 민감한 시기에 왜 또 미사일을 쐈을까요?
실패했지만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3일/려명거리 준공식)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뻗치는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이..."
려명거리 준공식에 이은 대규모 열병식,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 : "동방의 핵 강국, 세계적인 로켓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 오른 선군 조선의 위력을 떨치며..."
곧바로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국제사회 이목을 한껏 끌어모은 뒤에 무력시위로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미사일을 발사해 열병식에서 대거 공개한 신무기들의 신뢰도를 높이려 의도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재나 압박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효과도 노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자신들이 원하는 스케줄과 방법에 따라서 꾸준하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지 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칼빈슨함 한반도 재전개뿐 아니라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 일정까지 맞춰 대미 협박 메시지도 분명히 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로 북한은 오는 25일 북한군 창설일 전후로 다시 대형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그럼 북한이 민감한 시기에 왜 또 미사일을 쐈을까요?
실패했지만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3일/려명거리 준공식)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뻗치는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이..."
려명거리 준공식에 이은 대규모 열병식,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 : "동방의 핵 강국, 세계적인 로켓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 오른 선군 조선의 위력을 떨치며..."
곧바로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국제사회 이목을 한껏 끌어모은 뒤에 무력시위로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미사일을 발사해 열병식에서 대거 공개한 신무기들의 신뢰도를 높이려 의도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재나 압박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효과도 노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자신들이 원하는 스케줄과 방법에 따라서 꾸준하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지 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칼빈슨함 한반도 재전개뿐 아니라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 일정까지 맞춰 대미 협박 메시지도 분명히 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로 북한은 오는 25일 북한군 창설일 전후로 다시 대형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감한 시기 도발…“北, 무력시위 극대화 의도”
-
- 입력 2017-04-17 07:24:17
- 수정2017-04-17 07:59:44

<앵커 멘트>
그럼 북한이 민감한 시기에 왜 또 미사일을 쐈을까요?
실패했지만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3일/려명거리 준공식)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뻗치는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이..."
려명거리 준공식에 이은 대규모 열병식,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 : "동방의 핵 강국, 세계적인 로켓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 오른 선군 조선의 위력을 떨치며..."
곧바로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국제사회 이목을 한껏 끌어모은 뒤에 무력시위로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미사일을 발사해 열병식에서 대거 공개한 신무기들의 신뢰도를 높이려 의도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재나 압박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효과도 노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자신들이 원하는 스케줄과 방법에 따라서 꾸준하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지 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칼빈슨함 한반도 재전개뿐 아니라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 일정까지 맞춰 대미 협박 메시지도 분명히 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로 북한은 오는 25일 북한군 창설일 전후로 다시 대형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그럼 북한이 민감한 시기에 왜 또 미사일을 쐈을까요?
실패했지만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3일/려명거리 준공식)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뻗치는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이..."
려명거리 준공식에 이은 대규모 열병식,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 : "동방의 핵 강국, 세계적인 로켓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 오른 선군 조선의 위력을 떨치며..."
곧바로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국제사회 이목을 한껏 끌어모은 뒤에 무력시위로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미사일을 발사해 열병식에서 대거 공개한 신무기들의 신뢰도를 높이려 의도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재나 압박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효과도 노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자신들이 원하는 스케줄과 방법에 따라서 꾸준하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지 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칼빈슨함 한반도 재전개뿐 아니라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 일정까지 맞춰 대미 협박 메시지도 분명히 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로 북한은 오는 25일 북한군 창설일 전후로 다시 대형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임종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