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김민희·김옥빈·안서현, 칸으로 가는 韓여배우들

입력 2017.04.17 (07:29) 수정 2017.04.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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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다섯 편의 한국영화가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인 레드카펫을 밟게 된 여배우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민희, 김옥빈 그리고 14살 안서현 양까지 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여배우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모두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그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희 씨가 출연한 영화가 두 편이나 초청받아 눈길을 끄는데요.

김민희씨는 지난해 영화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난 2월,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주연상을 수상한 뒤, 2연패라는 진기록을 수립할지도 관심삽니다.

<녹취> "옥자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도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13살 배우 안서현 양도 주연상 후보가 됐습니다.

돌연변이 동물과 산골 소녀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극 전체를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는데요.

어린 나이지만 연기 경력 10년차의 베테랑 배우인 만큼, 결코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일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오빠한테 갈래, 죽여줘요 제발!"

2009년 영화 '박쥐'로 칸에 첫 발을 내디뎠던 김옥빈 씨는, 올해, 영화 '악녀'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비경쟁 부문이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진 않았지만, 강렬한 액션 연기가 펼쳐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흔치 않은 여배우의 장르물이라, 칸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할 걸로 예상됩니다.

베를린의 여왕부터 아역 스타, 액션 여배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한국 여배우들이 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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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7 07:31:15
    • 수정2017-04-17 07: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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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다섯 편의 한국영화가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인 레드카펫을 밟게 된 여배우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민희, 김옥빈 그리고 14살 안서현 양까지 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여배우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모두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그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희 씨가 출연한 영화가 두 편이나 초청받아 눈길을 끄는데요.

김민희씨는 지난해 영화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난 2월,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주연상을 수상한 뒤, 2연패라는 진기록을 수립할지도 관심삽니다.

<녹취> "옥자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도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13살 배우 안서현 양도 주연상 후보가 됐습니다.

돌연변이 동물과 산골 소녀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극 전체를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는데요.

어린 나이지만 연기 경력 10년차의 베테랑 배우인 만큼, 결코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일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오빠한테 갈래, 죽여줘요 제발!"

2009년 영화 '박쥐'로 칸에 첫 발을 내디뎠던 김옥빈 씨는, 올해, 영화 '악녀'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비경쟁 부문이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진 않았지만, 강렬한 액션 연기가 펼쳐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흔치 않은 여배우의 장르물이라, 칸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할 걸로 예상됩니다.

베를린의 여왕부터 아역 스타, 액션 여배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한국 여배우들이 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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