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 수장 통화…대북 압박 강화

입력 2017.04.17 (09:38) 수정 2017.04.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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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의 대북 압박 공조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은 전화 통화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의 수준에 대한 양측의 분석과 대응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양국 간의 공감대를 재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제츠 국무위원과 틸러슨 장관은 한반도 문제 논의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를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북한이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하면 원유 공급도 중단할 수 있다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하는 등 중국이 미·중정상회담 후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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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외교 수장 통화…대북 압박 강화
    • 입력 2017-04-17 09:39:42
    • 수정2017-04-17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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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의 대북 압박 공조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은 전화 통화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의 수준에 대한 양측의 분석과 대응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양국 간의 공감대를 재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제츠 국무위원과 틸러슨 장관은 한반도 문제 논의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를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북한이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하면 원유 공급도 중단할 수 있다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하는 등 중국이 미·중정상회담 후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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