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발리에 데려가”…기록 접수

입력 2017.04.17 (19:32) 수정 2017.04.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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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부대가 인도네시아섬 발리로 위안부를 끌고 가 협박했다는 내용의 전범 재판 기록이 위안부 문제를 조사하는 일본 내각관방에 공식 접수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2월 일본 국립 공문서관과 법무성이 위안부 문제 관련 공문서 19건, 182점을 일본 정부 내각관방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태평양전쟁 뒤 전범재판 기록들로, 이 중엔 일본 해군 소속 경찰대 전 대장이 명령에 따라 2백 명의 부녀를 위안부로 발리에 데려갔다고 말했다는 증언과, 다수가 위협, 강요당했다는 판결문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전체적으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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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발리에 데려가”…기록 접수
    • 입력 2017-04-17 19:35:58
    • 수정2017-04-17 19: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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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부대가 인도네시아섬 발리로 위안부를 끌고 가 협박했다는 내용의 전범 재판 기록이 위안부 문제를 조사하는 일본 내각관방에 공식 접수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2월 일본 국립 공문서관과 법무성이 위안부 문제 관련 공문서 19건, 182점을 일본 정부 내각관방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태평양전쟁 뒤 전범재판 기록들로, 이 중엔 일본 해군 소속 경찰대 전 대장이 명령에 따라 2백 명의 부녀를 위안부로 발리에 데려갔다고 말했다는 증언과, 다수가 위협, 강요당했다는 판결문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전체적으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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