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펜스 “한미 동맹은 철갑”…확고한 대북공조 재확인

입력 2017.04.17 (21:18) 수정 2017.04.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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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모를 쓴 한 장교가 훈장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 소위입니다.

65년 전인 1952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해 쌓은 공로로 '동성무공훈장'을 받는 모습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사진과 훈장을 자신의 집무실에 놓을 정도로 아버지가 참전 용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버지와 한국의 특별한 인연 때문인지 펜스 부통령은 첫 방한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했으며, 매 일정마다 한미 동맹을 유달리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스 부통령이 남북 대치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습니다.

헬기를 타고 1976년 '도끼만행 사건'이 일어났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미터 떨어진 최북단 초소까지 올라가 북측 동향을 살핀 펜스 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철갑과도 같은, 변하지 않는 동맹을 (한국군과 미군의) 두 강인한 지도자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과 만나 처음 꺼낸 화두도 굳건한 한미관계였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한 뒤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피로 맺어진 관계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대선결과가 어떻든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용기와 결의, 신념을 갖고 같이 갑시다. 같이 갑시다."

펜스 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서도 한미동맹을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18일) 경제인들을 상대로 연설한 뒤 두 번째 순방국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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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7 21:19:23
    • 수정2017-04-17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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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모를 쓴 한 장교가 훈장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 소위입니다.

65년 전인 1952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해 쌓은 공로로 '동성무공훈장'을 받는 모습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사진과 훈장을 자신의 집무실에 놓을 정도로 아버지가 참전 용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버지와 한국의 특별한 인연 때문인지 펜스 부통령은 첫 방한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했으며, 매 일정마다 한미 동맹을 유달리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스 부통령이 남북 대치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습니다.

헬기를 타고 1976년 '도끼만행 사건'이 일어났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미터 떨어진 최북단 초소까지 올라가 북측 동향을 살핀 펜스 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철갑과도 같은, 변하지 않는 동맹을 (한국군과 미군의) 두 강인한 지도자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과 만나 처음 꺼낸 화두도 굳건한 한미관계였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한 뒤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피로 맺어진 관계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대선결과가 어떻든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용기와 결의, 신념을 갖고 같이 갑시다. 같이 갑시다."

펜스 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서도 한미동맹을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18일) 경제인들을 상대로 연설한 뒤 두 번째 순방국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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