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힘 시험 말라”…대북 강력 경고

입력 2017.04.17 (23:01) 수정 2017.04.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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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 후 가진 공동 발표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있었던 미국의 시리아 폭격 등을 언급하면서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북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한 이틀째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17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2시간여 동안 오찬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열린 공동 발표에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응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지난 2주 사이에 미국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 취한 조치로, 전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힘과 결의를 목격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아프가니스탄 IS근거지에는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대형 폭탄을 떨어트린 사실을 상기시킨 겁니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일명 금지선을 넘을 경우 미국이 강력한 군사적 응징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도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는 이를 토대로 해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룰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이 하지 않으면 미국이 동맹국들과 직접 나설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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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 후 가진 공동 발표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있었던 미국의 시리아 폭격 등을 언급하면서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북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한 이틀째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17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2시간여 동안 오찬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열린 공동 발표에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응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지난 2주 사이에 미국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 취한 조치로, 전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힘과 결의를 목격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아프가니스탄 IS근거지에는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대형 폭탄을 떨어트린 사실을 상기시킨 겁니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일명 금지선을 넘을 경우 미국이 강력한 군사적 응징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도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는 이를 토대로 해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룰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이 하지 않으면 미국이 동맹국들과 직접 나설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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