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잡아라’…전국 누비며 지지 호소
입력 2017.04.18 (21:01)
수정 2017.04.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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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꼭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을 돌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청과 대구에서 표심 확장을 노렸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후보들의 움직임부터 살펴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두 번째 날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자치 입법권을 보장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했고, 기초연금 30만 원과 치매 국가책임제 등 노인층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전주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마지막 도전이라며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욕적 발언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 약속드렸습니다. 5월 영령들이 헌법 속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영남 보수표 결집을 위해 어제(17일) 대구에 이어 오늘(18일)은 부산 경남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정책에 한해서는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진보정권의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알고, 살피고 돌보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남에서 이틀째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충청권 지지층 흡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분권과 통합 정신을 자신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대구를 찾아선 안보를 화두로 보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가 자신을 비판한 것을 보수 이미지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특성화고에 일일교사로 나서 부모의 소득과 관계 없이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낡고 부패한 보수는 재벌을 편들었지만, 자신은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북한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고, 부정부패 없이 깨끗하게 할 인물인지 봐 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에서 출근길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우리 귀한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주 35시간 노동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꼭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을 돌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청과 대구에서 표심 확장을 노렸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후보들의 움직임부터 살펴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두 번째 날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자치 입법권을 보장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했고, 기초연금 30만 원과 치매 국가책임제 등 노인층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전주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마지막 도전이라며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욕적 발언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 약속드렸습니다. 5월 영령들이 헌법 속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영남 보수표 결집을 위해 어제(17일) 대구에 이어 오늘(18일)은 부산 경남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정책에 한해서는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진보정권의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알고, 살피고 돌보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남에서 이틀째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충청권 지지층 흡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분권과 통합 정신을 자신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대구를 찾아선 안보를 화두로 보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가 자신을 비판한 것을 보수 이미지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특성화고에 일일교사로 나서 부모의 소득과 관계 없이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낡고 부패한 보수는 재벌을 편들었지만, 자신은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북한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고, 부정부패 없이 깨끗하게 할 인물인지 봐 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에서 출근길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우리 귀한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주 35시간 노동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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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8 21:03:03
- 수정2017-04-18 21:58:06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꼭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을 돌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청과 대구에서 표심 확장을 노렸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후보들의 움직임부터 살펴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두 번째 날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자치 입법권을 보장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했고, 기초연금 30만 원과 치매 국가책임제 등 노인층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전주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마지막 도전이라며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욕적 발언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 약속드렸습니다. 5월 영령들이 헌법 속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영남 보수표 결집을 위해 어제(17일) 대구에 이어 오늘(18일)은 부산 경남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정책에 한해서는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진보정권의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알고, 살피고 돌보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남에서 이틀째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충청권 지지층 흡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분권과 통합 정신을 자신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대구를 찾아선 안보를 화두로 보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가 자신을 비판한 것을 보수 이미지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특성화고에 일일교사로 나서 부모의 소득과 관계 없이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낡고 부패한 보수는 재벌을 편들었지만, 자신은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북한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고, 부정부패 없이 깨끗하게 할 인물인지 봐 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에서 출근길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우리 귀한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주 35시간 노동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꼭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을 돌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청과 대구에서 표심 확장을 노렸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후보들의 움직임부터 살펴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두 번째 날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자치 입법권을 보장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했고, 기초연금 30만 원과 치매 국가책임제 등 노인층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전주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마지막 도전이라며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욕적 발언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 약속드렸습니다. 5월 영령들이 헌법 속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영남 보수표 결집을 위해 어제(17일) 대구에 이어 오늘(18일)은 부산 경남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정책에 한해서는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진보정권의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알고, 살피고 돌보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충남에서 이틀째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충청권 지지층 흡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분권과 통합 정신을 자신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대구를 찾아선 안보를 화두로 보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가 자신을 비판한 것을 보수 이미지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특성화고에 일일교사로 나서 부모의 소득과 관계 없이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낡고 부패한 보수는 재벌을 편들었지만, 자신은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북한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고, 부정부패 없이 깨끗하게 할 인물인지 봐 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에서 출근길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우리 귀한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주 35시간 노동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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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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