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저하’ 류현진, 홈런 3방에 와르르…

입력 2017.04.19 (21:48) 수정 2017.04.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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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습니다.

구위가 현저히 떨어진 직구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콜로라도 3번 타자 아레나도에게 두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2,3회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사히 넘겼지만, 4회 스토리에게 한점 홈런, 5회 아레나도에게 다시 한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자 : "류현진과 포수가 또 직구를 택했습니다. 몸쪽에 붙이려고 애썼지만 아레나도가 폴대 안쪽으로 멀리 날려버렸습니다."

류현진은 결국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 째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피홈런만 벌써 6개째, 2013년 30경기 15개, 2014년 26경기 8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많습니다.

6개 모두 직구를 던지다 내준 것으로 빠른 공의 위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LA 타임즈가 모조품으로 표현할 정도로 류현진의 구위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9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소화했고 어깨와 팔에 통증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한편 류현진과 1루수 곤잘레스가 선보인 보기드문 수비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한점 앞선 9회 3안타를 맞고 원아웃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2세이브를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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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저하’ 류현진, 홈런 3방에 와르르…
    • 입력 2017-04-19 21:48:32
    • 수정2017-04-19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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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습니다.

구위가 현저히 떨어진 직구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콜로라도 3번 타자 아레나도에게 두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2,3회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사히 넘겼지만, 4회 스토리에게 한점 홈런, 5회 아레나도에게 다시 한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해설자 : "류현진과 포수가 또 직구를 택했습니다. 몸쪽에 붙이려고 애썼지만 아레나도가 폴대 안쪽으로 멀리 날려버렸습니다."

류현진은 결국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 째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피홈런만 벌써 6개째, 2013년 30경기 15개, 2014년 26경기 8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많습니다.

6개 모두 직구를 던지다 내준 것으로 빠른 공의 위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LA 타임즈가 모조품으로 표현할 정도로 류현진의 구위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9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소화했고 어깨와 팔에 통증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한편 류현진과 1루수 곤잘레스가 선보인 보기드문 수비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한점 앞선 9회 3안타를 맞고 원아웃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2세이브를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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