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머리가 붙은 채 3태어난 샴쌍둥이가 2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무사히 분리됐습니다.
두 아이 모두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윗부분이 붙은 채 과테말라 농촌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는 이제 갓 돌을 넘겼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라면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니기 시작할 때이지만 머리가 붙어 있어 누워 있을 뿐입니다.
이 같은 샴쌍둥이는 수백만 명 가운데 1명이 태어날 만큼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다행히 이들 자매는 각각 자신의 뇌를 가지고 있어 분리만 잘 되면 둘 모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용이 엄청난 데다 정맥과 혈관 등이 서로 엉켜 있어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됐습니다.
같은 사정이 알려지자 국제어린이치료단체와 미국 UCLA병원이 분리수술을 제의했습니다.
전문의사 50여 명이 수술에 투입됐고 무려 20시간에 걸친 분리수술 끝에 자매의 몸을 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르프(병원장):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당분간 경과를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쌍둥이 자매가 마취에서 깨어나면 비로소 서로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두 아이 모두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윗부분이 붙은 채 과테말라 농촌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는 이제 갓 돌을 넘겼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라면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니기 시작할 때이지만 머리가 붙어 있어 누워 있을 뿐입니다.
이 같은 샴쌍둥이는 수백만 명 가운데 1명이 태어날 만큼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다행히 이들 자매는 각각 자신의 뇌를 가지고 있어 분리만 잘 되면 둘 모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용이 엄청난 데다 정맥과 혈관 등이 서로 엉켜 있어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됐습니다.
같은 사정이 알려지자 국제어린이치료단체와 미국 UCLA병원이 분리수술을 제의했습니다.
전문의사 50여 명이 수술에 투입됐고 무려 20시간에 걸친 분리수술 끝에 자매의 몸을 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르프(병원장):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당분간 경과를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쌍둥이 자매가 마취에서 깨어나면 비로소 서로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샴 쌍둥이 분리수술 성공
-
- 입력 2002-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머리가 붙은 채 3태어난 샴쌍둥이가 2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무사히 분리됐습니다.
두 아이 모두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윗부분이 붙은 채 과테말라 농촌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는 이제 갓 돌을 넘겼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라면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니기 시작할 때이지만 머리가 붙어 있어 누워 있을 뿐입니다.
이 같은 샴쌍둥이는 수백만 명 가운데 1명이 태어날 만큼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다행히 이들 자매는 각각 자신의 뇌를 가지고 있어 분리만 잘 되면 둘 모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용이 엄청난 데다 정맥과 혈관 등이 서로 엉켜 있어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됐습니다.
같은 사정이 알려지자 국제어린이치료단체와 미국 UCLA병원이 분리수술을 제의했습니다.
전문의사 50여 명이 수술에 투입됐고 무려 20시간에 걸친 분리수술 끝에 자매의 몸을 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르프(병원장):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당분간 경과를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쌍둥이 자매가 마취에서 깨어나면 비로소 서로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