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흉기 난동…‘공포의 등굣길’
입력 2017.04.20 (23:23)
수정 2017.04.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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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에서는 오늘 아침 만취한 40대 남성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온하던 등굣길이 한때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횡단보도 앞.
두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성이더니, 다가오는 한 남성에게 손짓을 하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이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때는 아침 8시 40분쯤.
등굣길 학생과 시민들을 노린 난동은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얼굴과 턱 등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학교 학생 : "제가 당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되게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은 41살 문 모 씨로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문 씨의 난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제압당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문 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한광규(시흥서 형사과장) : "가족들하고 통화했더니 전에 알코올 중독 때문에 치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문 씨는 난동을 부리기 전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난동을 부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오늘 아침 만취한 40대 남성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온하던 등굣길이 한때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횡단보도 앞.
두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성이더니, 다가오는 한 남성에게 손짓을 하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이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때는 아침 8시 40분쯤.
등굣길 학생과 시민들을 노린 난동은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얼굴과 턱 등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학교 학생 : "제가 당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되게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은 41살 문 모 씨로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문 씨의 난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제압당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문 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한광규(시흥서 형사과장) : "가족들하고 통화했더니 전에 알코올 중독 때문에 치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문 씨는 난동을 부리기 전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난동을 부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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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앞 흉기 난동…‘공포의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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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0 23:31:44
- 수정2017-04-20 23:48:24
<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에서는 오늘 아침 만취한 40대 남성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온하던 등굣길이 한때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횡단보도 앞.
두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성이더니, 다가오는 한 남성에게 손짓을 하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이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때는 아침 8시 40분쯤.
등굣길 학생과 시민들을 노린 난동은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얼굴과 턱 등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학교 학생 : "제가 당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되게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은 41살 문 모 씨로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문 씨의 난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제압당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문 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한광규(시흥서 형사과장) : "가족들하고 통화했더니 전에 알코올 중독 때문에 치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문 씨는 난동을 부리기 전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난동을 부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오늘 아침 만취한 40대 남성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온하던 등굣길이 한때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횡단보도 앞.
두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성이더니, 다가오는 한 남성에게 손짓을 하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이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때는 아침 8시 40분쯤.
등굣길 학생과 시민들을 노린 난동은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얼굴과 턱 등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학교 학생 : "제가 당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되게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은 41살 문 모 씨로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문 씨의 난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제압당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문 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한광규(시흥서 형사과장) : "가족들하고 통화했더니 전에 알코올 중독 때문에 치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문 씨는 난동을 부리기 전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난동을 부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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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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