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경비원 대리수령 입법화 무산

입력 2017.04.21 (06:43) 수정 2017.04.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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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경비원들이 우체국 택배를 대신 받도록 법으로 정하려다 제동이 걸려 결국 무산됐습니다.

최근 입주민 갑질 문제에 이어 경비원의 처우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됐던 법안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말 입법예고한 우편법시행령 개정안입니다.

아파트 주민에게 우체국 택배나 등기를 배달 못했을 때 경비실에 맡길 수 있도록 의무화하자는 내용입니다.

지금도 현실적으로 경비원들이 택배를 대리 수령하지만 법적 의무가 생기면 분실, 파손 등에 대한 책임도 져야합니다.

이 때문에 주택관리사협회가 반발하자, 법안 심사에 제동이 걸렸고 결국 관련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인 가구 증가로 우편물 반환이 늘어 입법을 추진했지만 논란을 감안해 해당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에서 춘천까지만 오가던 'ITX-청춘' 열차가 다음달 1일부터는 대전까지도 운행합니다.

하루 12회 운행하는데, 새마을호처럼 수원, 평택, 천안 등에 정차하고 신도림역과 노량진역에도 멈춰섭니다.

용산~대전 구간은 이용객이 가장 많아 자주 매진됐는데 ITX-청춘 열차 운행으로 좌석 공급이 하루 4천석 늘게 됐습니다.

설 연휴 이후 안정세였던 달걀값이 한달 전부터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중순 서른개 들이 달걀 한판 평균 소매가는 7천 6백원대까지 뛰었습니다.

최근 부활절과 학교 소풍 등이 겹쳐 수요가 늘었지만 달걀 수입국인 미국 등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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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경비원 대리수령 입법화 무산
    • 입력 2017-04-21 06:50:00
    • 수정2017-04-21 0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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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경비원들이 우체국 택배를 대신 받도록 법으로 정하려다 제동이 걸려 결국 무산됐습니다.

최근 입주민 갑질 문제에 이어 경비원의 처우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됐던 법안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말 입법예고한 우편법시행령 개정안입니다.

아파트 주민에게 우체국 택배나 등기를 배달 못했을 때 경비실에 맡길 수 있도록 의무화하자는 내용입니다.

지금도 현실적으로 경비원들이 택배를 대리 수령하지만 법적 의무가 생기면 분실, 파손 등에 대한 책임도 져야합니다.

이 때문에 주택관리사협회가 반발하자, 법안 심사에 제동이 걸렸고 결국 관련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인 가구 증가로 우편물 반환이 늘어 입법을 추진했지만 논란을 감안해 해당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에서 춘천까지만 오가던 'ITX-청춘' 열차가 다음달 1일부터는 대전까지도 운행합니다.

하루 12회 운행하는데, 새마을호처럼 수원, 평택, 천안 등에 정차하고 신도림역과 노량진역에도 멈춰섭니다.

용산~대전 구간은 이용객이 가장 많아 자주 매진됐는데 ITX-청춘 열차 운행으로 좌석 공급이 하루 4천석 늘게 됐습니다.

설 연휴 이후 안정세였던 달걀값이 한달 전부터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중순 서른개 들이 달걀 한판 평균 소매가는 7천 6백원대까지 뛰었습니다.

최근 부활절과 학교 소풍 등이 겹쳐 수요가 늘었지만 달걀 수입국인 미국 등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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