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북한 경제 생명줄”

입력 2017.04.22 (21:13) 수정 2017.04.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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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말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에 뭔가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얘기를 한데 이어, 중국이 북한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요.

미중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듯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압박을 보냈습니다.

중국이 북한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고, 쉽지는 않겠지만 중국이 원한다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중국에 압박과 함께 칭찬과 독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두세 시간 전에 정말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 '특이한 움직임'은 북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목도한 게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쥐고 있다고 한 북한 경제의 생명줄, 대북 원유공급 축소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호주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도 중국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미국과 동맹국들이 협력해서 중국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여러분은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관심은 중국이 북에 어떤 구체적인 압박을 가하는지, 또 그 압박이 우선 추가 핵실험을 막아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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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中, 북한 경제 생명줄”
    • 입력 2017-04-22 21:14:30
    • 수정2017-04-22 2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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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말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에 뭔가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얘기를 한데 이어, 중국이 북한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요.

미중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듯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압박을 보냈습니다.

중국이 북한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고, 쉽지는 않겠지만 중국이 원한다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중국에 압박과 함께 칭찬과 독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두세 시간 전에 정말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 '특이한 움직임'은 북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목도한 게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쥐고 있다고 한 북한 경제의 생명줄, 대북 원유공급 축소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호주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도 중국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미국과 동맹국들이 협력해서 중국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여러분은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관심은 중국이 북에 어떤 구체적인 압박을 가하는지, 또 그 압박이 우선 추가 핵실험을 막아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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