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공방] ③ 안철수·유승민·심상정 “홍준표 후보 사퇴하라”

입력 2017.04.23 (22:04) 수정 2017.04.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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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후보의 과거 하숙집 친구 성범죄 모의 의혹을 놓고도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제외하고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일제히 홍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후보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의 자괴감과 국격을 생각할 때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강간미수의 공범입니다. 이런 후보는 인권의 문제이고 국가지도자의 품격의 문제이고. 저는 홍준표 후보가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45년 전 하숙집 친구들이 벌였던 일인데, 12년 전 자서전에서 후회하고 용서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또 문제 삼는 것은 참 그렇습니다만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45년 전에 있었던 그 사건,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곧이어 발언기회를 얻은 안철수 후보도 사퇴 요구에 가세하면서 홍 후보의 블랙리스트 옹호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자서전에서 성폭력 모의도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외신에 이미 많이 보도되어서 국격이 심각하게 실추됐습니다. 더구나 블랙리스트 옹호 발언도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도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성범죄 모의 의혹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성완종 사면은 왜 문재인 후보가 두 번이나 해줬어요? 맨입에 해줬어요?"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이 자리에 그런 말씀을 할 자격이 제일 없는 분이 홍준표 후보예요. 다들 사퇴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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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3 22:07:23
    • 수정2017-04-24 0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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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후보의 과거 하숙집 친구 성범죄 모의 의혹을 놓고도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제외하고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일제히 홍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후보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의 자괴감과 국격을 생각할 때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강간미수의 공범입니다. 이런 후보는 인권의 문제이고 국가지도자의 품격의 문제이고. 저는 홍준표 후보가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45년 전 하숙집 친구들이 벌였던 일인데, 12년 전 자서전에서 후회하고 용서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또 문제 삼는 것은 참 그렇습니다만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45년 전에 있었던 그 사건,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곧이어 발언기회를 얻은 안철수 후보도 사퇴 요구에 가세하면서 홍 후보의 블랙리스트 옹호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자서전에서 성폭력 모의도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외신에 이미 많이 보도되어서 국격이 심각하게 실추됐습니다. 더구나 블랙리스트 옹호 발언도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도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성범죄 모의 의혹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성완종 사면은 왜 문재인 후보가 두 번이나 해줬어요? 맨입에 해줬어요?"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이 자리에 그런 말씀을 할 자격이 제일 없는 분이 홍준표 후보예요. 다들 사퇴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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