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 통화…‘북핵 저지’ 한목소리

입력 2017.04.24 (21:08) 수정 2017.04.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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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중·일 3국 정상들은 오늘(24일) 북한의 핵실험을 차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목소리로 북핵저지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각 일요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 문제로 긴급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12일 통화 이후 채 2주일도 안 된 시점, 한반도 상황이 그만큼 위중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미중 정상은 통화에서 한목소리로 북핵 저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은 어떠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에 반대한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통과 조율이 중요하다며 연내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로 북한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선택 사항들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로 일본, 중국 정상과 잇따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일 3국은 내일(25일) 도쿄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습니다.

북한 추가 도발시 한미일 차원의 강력한 징벌적 조처는 물론 유엔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 방안이 논의될 걸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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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 통화…‘북핵 저지’ 한목소리
    • 입력 2017-04-24 21:10:33
    • 수정2017-04-24 2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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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중·일 3국 정상들은 오늘(24일) 북한의 핵실험을 차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목소리로 북핵저지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각 일요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 문제로 긴급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12일 통화 이후 채 2주일도 안 된 시점, 한반도 상황이 그만큼 위중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미중 정상은 통화에서 한목소리로 북핵 저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은 어떠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에 반대한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통과 조율이 중요하다며 연내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로 북한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선택 사항들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로 일본, 중국 정상과 잇따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일 3국은 내일(25일) 도쿄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습니다.

북한 추가 도발시 한미일 차원의 강력한 징벌적 조처는 물론 유엔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 방안이 논의될 걸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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