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황기 원료’ 천연 신약 개발 경쟁

입력 2017.04.25 (12:37) 수정 2017.04.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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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약산업이 4차 산업이자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물질을 활용한 세계 신약 시장의 성장세가 빠른데요,

기초 연구기반은 턱없이 열악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등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당귀와 황기 등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독자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표성수(생산본부장) : "현대 불치병들이 합성 의약품으로 치료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는 천연물을 하다 보면 그런 부분이..."

농촌진흥청은 신약개발을 위해 비교적 미개척 분야인 곤충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재삼(농업연구관) : "곤충 같은 경우에는 외래 물질이 들어갔을 때 자기방어 물질을 분비합니다. 저희들은 이 물질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들도 마찬가지.

천연물 신약이 중요한 미래산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해당 분야 R&D 투자액은 연간 천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임상과 연구 등에 필요한 약사 인력도 2030년이면 만 5천여 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오영호(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또 만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보건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 3백조 원 시대. 너도나도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그 기반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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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귀·황기 원료’ 천연 신약 개발 경쟁
    • 입력 2017-04-25 12:39:03
    • 수정2017-04-25 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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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약산업이 4차 산업이자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물질을 활용한 세계 신약 시장의 성장세가 빠른데요,

기초 연구기반은 턱없이 열악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등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당귀와 황기 등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독자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표성수(생산본부장) : "현대 불치병들이 합성 의약품으로 치료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는 천연물을 하다 보면 그런 부분이..."

농촌진흥청은 신약개발을 위해 비교적 미개척 분야인 곤충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재삼(농업연구관) : "곤충 같은 경우에는 외래 물질이 들어갔을 때 자기방어 물질을 분비합니다. 저희들은 이 물질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들도 마찬가지.

천연물 신약이 중요한 미래산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해당 분야 R&D 투자액은 연간 천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임상과 연구 등에 필요한 약사 인력도 2030년이면 만 5천여 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오영호(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또 만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보건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 3백조 원 시대. 너도나도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그 기반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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