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의혹 담당 공무원 소환 조사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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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검찰은 관련 공무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하고 있고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 씨측은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정연 씨의 병적기록표 작성과정에 관여한 종로구청 직원 등 공무원 서너 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병무청 직원들을 불러 병적기록표의 구체적인 작성과정과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병적기록표 작성과정을 처음부터 역추적해 가필흔적 등 관련의혹을 규명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군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 과정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최종 면제판정을 내린 당시 진료부장 백일서 씨와 은폐대책회의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다음 주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대업 씨는 오늘 논란이 일고 있는 녹음테이프를 이르면 오는 12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시민단체나 언론을 통해 테이프를 완전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녹음테이프의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인물들이 검찰에 소환되고 녹음테이프가 제출되는 다음 주 초가 이번 사건 수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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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비리 의혹 담당 공무원 소환 조사
    • 입력 2002-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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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검찰은 관련 공무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하고 있고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 씨측은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정연 씨의 병적기록표 작성과정에 관여한 종로구청 직원 등 공무원 서너 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병무청 직원들을 불러 병적기록표의 구체적인 작성과정과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병적기록표 작성과정을 처음부터 역추적해 가필흔적 등 관련의혹을 규명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군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 과정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최종 면제판정을 내린 당시 진료부장 백일서 씨와 은폐대책회의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다음 주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대업 씨는 오늘 논란이 일고 있는 녹음테이프를 이르면 오는 12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시민단체나 언론을 통해 테이프를 완전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녹음테이프의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인물들이 검찰에 소환되고 녹음테이프가 제출되는 다음 주 초가 이번 사건 수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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