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폐기물 무단 투기…농촌 곳곳 ‘몸살’
입력 2017.04.28 (09:51)
수정 2017.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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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면 폐기물은 폐암 등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석면 폐기물이 농촌 곳곳에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 야산. 포댓자루 수십 개가 쌓여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천장 소재로 쓰이는 석면 판자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녹취> 환경단체 감시원 : "이것은 천장용으로 쓰는 것이고 옛날 것이라 석면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농촌 들녘에서도 무단투기한 석면폐기물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하천 옆 농로에 내다 버린 슬레이트 지붕 자재는 잘게 부서져 분진까지 날립니다.
<인터뷰> 조정만(전국환경감시협회 부여지부장) : "도로 옆이라 차가 밟고 지나다니면 석면 가루가 많이 날려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많은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석면 폐기물 무단투기는 이 마을에서만 직접 확인한 것이 7개 장소, 2톤이 넘습니다.
이 같은 석면 폐기물은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곱미터당 2만 원에 이르는 처리비용을 아끼려고 무단 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태를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보령시 관계자(음성변조) : "슬레이트는 엄청나게 많아요. 발견해도 누가 무단투기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느슨한 단속에 농촌 곳곳에 방치되는 석면 폐기물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석면 폐기물은 폐암 등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석면 폐기물이 농촌 곳곳에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 야산. 포댓자루 수십 개가 쌓여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천장 소재로 쓰이는 석면 판자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녹취> 환경단체 감시원 : "이것은 천장용으로 쓰는 것이고 옛날 것이라 석면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농촌 들녘에서도 무단투기한 석면폐기물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하천 옆 농로에 내다 버린 슬레이트 지붕 자재는 잘게 부서져 분진까지 날립니다.
<인터뷰> 조정만(전국환경감시협회 부여지부장) : "도로 옆이라 차가 밟고 지나다니면 석면 가루가 많이 날려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많은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석면 폐기물 무단투기는 이 마을에서만 직접 확인한 것이 7개 장소, 2톤이 넘습니다.
이 같은 석면 폐기물은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곱미터당 2만 원에 이르는 처리비용을 아끼려고 무단 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태를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보령시 관계자(음성변조) : "슬레이트는 엄청나게 많아요. 발견해도 누가 무단투기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느슨한 단속에 농촌 곳곳에 방치되는 석면 폐기물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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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면 폐기물 무단 투기…농촌 곳곳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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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8 10:01:21
- 수정2017-04-28 10:04:27

<앵커 멘트>
석면 폐기물은 폐암 등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석면 폐기물이 농촌 곳곳에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 야산. 포댓자루 수십 개가 쌓여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천장 소재로 쓰이는 석면 판자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녹취> 환경단체 감시원 : "이것은 천장용으로 쓰는 것이고 옛날 것이라 석면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농촌 들녘에서도 무단투기한 석면폐기물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하천 옆 농로에 내다 버린 슬레이트 지붕 자재는 잘게 부서져 분진까지 날립니다.
<인터뷰> 조정만(전국환경감시협회 부여지부장) : "도로 옆이라 차가 밟고 지나다니면 석면 가루가 많이 날려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많은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석면 폐기물 무단투기는 이 마을에서만 직접 확인한 것이 7개 장소, 2톤이 넘습니다.
이 같은 석면 폐기물은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곱미터당 2만 원에 이르는 처리비용을 아끼려고 무단 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태를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보령시 관계자(음성변조) : "슬레이트는 엄청나게 많아요. 발견해도 누가 무단투기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느슨한 단속에 농촌 곳곳에 방치되는 석면 폐기물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석면 폐기물은 폐암 등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석면 폐기물이 농촌 곳곳에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 야산. 포댓자루 수십 개가 쌓여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천장 소재로 쓰이는 석면 판자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녹취> 환경단체 감시원 : "이것은 천장용으로 쓰는 것이고 옛날 것이라 석면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농촌 들녘에서도 무단투기한 석면폐기물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하천 옆 농로에 내다 버린 슬레이트 지붕 자재는 잘게 부서져 분진까지 날립니다.
<인터뷰> 조정만(전국환경감시협회 부여지부장) : "도로 옆이라 차가 밟고 지나다니면 석면 가루가 많이 날려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많은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석면 폐기물 무단투기는 이 마을에서만 직접 확인한 것이 7개 장소, 2톤이 넘습니다.
이 같은 석면 폐기물은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곱미터당 2만 원에 이르는 처리비용을 아끼려고 무단 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태를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보령시 관계자(음성변조) : "슬레이트는 엄청나게 많아요. 발견해도 누가 무단투기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느슨한 단속에 농촌 곳곳에 방치되는 석면 폐기물이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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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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