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단일화 요구에 경고…“흔들기 그만하고 최소한 가만 있어야”

입력 2017.04.28 (10:26) 수정 2017.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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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8일(오늘) 당내의 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해 "경고하는데 흔들기 그만하고 최소만 가만있어야 한다. 어떤 흔들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아파트 경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뽑아놓고 흔들기하는 건 정당 역사상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기 싫으면 최소한 흔들기는 안해야 된다. 그게 도리아니냐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으로 별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흔들기를 계속하는 건 우리가 스스로 바른정당 창당하면서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것과는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당내 의원 8명이 조찬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다시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선 "TV토론회에서 후보 세 사람 모두 단일화가 없다고 국민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런 모임 자체가 계속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모임을 한 의원들이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는데 대해선 "같은 당 의원이니까 못 만날 이유가 없겠지만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적절한 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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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단일화 요구에 경고…“흔들기 그만하고 최소한 가만 있어야”
    • 입력 2017-04-28 10:26:37
    • 수정2017-04-28 10:39:25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8일(오늘) 당내의 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해 "경고하는데 흔들기 그만하고 최소만 가만있어야 한다. 어떤 흔들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아파트 경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뽑아놓고 흔들기하는 건 정당 역사상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기 싫으면 최소한 흔들기는 안해야 된다. 그게 도리아니냐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으로 별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흔들기를 계속하는 건 우리가 스스로 바른정당 창당하면서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것과는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당내 의원 8명이 조찬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다시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선 "TV토론회에서 후보 세 사람 모두 단일화가 없다고 국민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런 모임 자체가 계속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모임을 한 의원들이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는데 대해선 "같은 당 의원이니까 못 만날 이유가 없겠지만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적절한 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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