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사드 10억 달러’ 요구는 협상 전략”
입력 2017.04.28 (23:51)
수정 2017.04.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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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8일(오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비용으로 한국이 1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한 것을 '협상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두번째 법정 TV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소위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협상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할 때도 환율 조작국 문제와 북핵 문제를 협상했다"면서 "마찬가지로 한미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250억 달러 정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흑자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가인 트럼프에게 '미국에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주겠다'고 하면,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권하게 되면 칼빈슨호 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불러 협상할 것"이라는 합동토론회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당 대표이던 2011년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한미 FTA는 내가 최루탄 속에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그런데 자기들이 체결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오늘도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대통령이지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고,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반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두번째 법정 TV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소위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협상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할 때도 환율 조작국 문제와 북핵 문제를 협상했다"면서 "마찬가지로 한미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250억 달러 정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흑자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가인 트럼프에게 '미국에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주겠다'고 하면,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권하게 되면 칼빈슨호 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불러 협상할 것"이라는 합동토론회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당 대표이던 2011년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한미 FTA는 내가 최루탄 속에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그런데 자기들이 체결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오늘도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대통령이지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고,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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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트럼프 ‘사드 10억 달러’ 요구는 협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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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8 23:51:41
- 수정2017-04-28 23:59:5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8일(오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비용으로 한국이 1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한 것을 '협상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두번째 법정 TV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소위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협상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할 때도 환율 조작국 문제와 북핵 문제를 협상했다"면서 "마찬가지로 한미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250억 달러 정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흑자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가인 트럼프에게 '미국에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주겠다'고 하면,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권하게 되면 칼빈슨호 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불러 협상할 것"이라는 합동토론회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당 대표이던 2011년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한미 FTA는 내가 최루탄 속에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그런데 자기들이 체결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오늘도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대통령이지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고,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반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두번째 법정 TV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소위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협상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할 때도 환율 조작국 문제와 북핵 문제를 협상했다"면서 "마찬가지로 한미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250억 달러 정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흑자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가인 트럼프에게 '미국에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주겠다'고 하면,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권하게 되면 칼빈슨호 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불러 협상할 것"이라는 합동토론회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당 대표이던 2011년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한미 FTA는 내가 최루탄 속에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그런데 자기들이 체결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오늘도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대통령이지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고,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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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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