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표 기분 나쁘다며…KTX 승무원 폭행
입력 2017.05.01 (19:07)
수정 2017.05.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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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기 승무원 폭행 사건이 얼마 전 문제가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리는 KTX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차권 확인이 기분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1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안.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로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KTX 남자 승무원입니다.
일반석 표를 구입한 승객이 특실에 탑승해 있어, 표 확인을 요구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동료 승무원 : "PDA라고 승무원들이 조회하는 기계가 있어요. 빈 좌석이어야 되는데, 그 승객이 자기 자리가 아닌데 앉아 계셔기 때문에 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행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즉시 사건을 상황실에 알렸고, 20분 뒤 다음 역인 울산역에서 특별사법경찰대가 출동해 승객 37살 조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 씨는 승무원의 승차권 확인 요구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검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왜 자기를 검표하냐, 그 이유로..."
철도경찰은 조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폭행을 당한 승무원 38살 남 모 씨는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항공기 승무원 폭행 사건이 얼마 전 문제가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리는 KTX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차권 확인이 기분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1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안.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로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KTX 남자 승무원입니다.
일반석 표를 구입한 승객이 특실에 탑승해 있어, 표 확인을 요구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동료 승무원 : "PDA라고 승무원들이 조회하는 기계가 있어요. 빈 좌석이어야 되는데, 그 승객이 자기 자리가 아닌데 앉아 계셔기 때문에 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행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즉시 사건을 상황실에 알렸고, 20분 뒤 다음 역인 울산역에서 특별사법경찰대가 출동해 승객 37살 조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 씨는 승무원의 승차권 확인 요구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검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왜 자기를 검표하냐, 그 이유로..."
철도경찰은 조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폭행을 당한 승무원 38살 남 모 씨는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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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표 기분 나쁘다며…KTX 승무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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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1 19:09:45
- 수정2017-05-01 1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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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기 승무원 폭행 사건이 얼마 전 문제가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리는 KTX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차권 확인이 기분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1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안.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로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KTX 남자 승무원입니다.
일반석 표를 구입한 승객이 특실에 탑승해 있어, 표 확인을 요구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동료 승무원 : "PDA라고 승무원들이 조회하는 기계가 있어요. 빈 좌석이어야 되는데, 그 승객이 자기 자리가 아닌데 앉아 계셔기 때문에 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행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즉시 사건을 상황실에 알렸고, 20분 뒤 다음 역인 울산역에서 특별사법경찰대가 출동해 승객 37살 조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 씨는 승무원의 승차권 확인 요구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검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왜 자기를 검표하냐, 그 이유로..."
철도경찰은 조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폭행을 당한 승무원 38살 남 모 씨는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항공기 승무원 폭행 사건이 얼마 전 문제가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리는 KTX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차권 확인이 기분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1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안.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로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KTX 남자 승무원입니다.
일반석 표를 구입한 승객이 특실에 탑승해 있어, 표 확인을 요구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동료 승무원 : "PDA라고 승무원들이 조회하는 기계가 있어요. 빈 좌석이어야 되는데, 그 승객이 자기 자리가 아닌데 앉아 계셔기 때문에 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행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즉시 사건을 상황실에 알렸고, 20분 뒤 다음 역인 울산역에서 특별사법경찰대가 출동해 승객 37살 조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 씨는 승무원의 승차권 확인 요구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검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왜 자기를 검표하냐, 그 이유로..."
철도경찰은 조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폭행을 당한 승무원 38살 남 모 씨는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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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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