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속 美 CIA 국장 극비 방한
입력 2017.05.01 (21:10)
수정 2017.05.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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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강경파인 티파티 소속 하원 의원이었던 폼페오 CIA 국장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아왔습니다.
<녹취> 폼페오(美 CIA 국장/올해 1월) : "북한은 위험하게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향상을 가속화해 왔습니다."
폼페오 국장이 지난달 29일 부인과 함께 비밀리에 방한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 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력적 도발 위협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 내 상황에 대한 평가와 북핵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 정보 교류 체계 등을 점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맞대응 했을 때, 핵 도발이든가 미사일 발사라든가, 우리가 전략 정보 차원에서 어떤 공조를 구축하느냐..."
폼페이 국장이 차기 한국 정부의 대미, 대북정책을 파악하려 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주한 미 대사관은 폼페오 국장이 대선 후보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강경파인 티파티 소속 하원 의원이었던 폼페오 CIA 국장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아왔습니다.
<녹취> 폼페오(美 CIA 국장/올해 1월) : "북한은 위험하게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향상을 가속화해 왔습니다."
폼페오 국장이 지난달 29일 부인과 함께 비밀리에 방한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 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력적 도발 위협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 내 상황에 대한 평가와 북핵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 정보 교류 체계 등을 점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맞대응 했을 때, 핵 도발이든가 미사일 발사라든가, 우리가 전략 정보 차원에서 어떤 공조를 구축하느냐..."
폼페이 국장이 차기 한국 정부의 대미, 대북정책을 파악하려 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주한 미 대사관은 폼페오 국장이 대선 후보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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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1 21:12:31
- 수정2017-05-01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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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강경파인 티파티 소속 하원 의원이었던 폼페오 CIA 국장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아왔습니다.
<녹취> 폼페오(美 CIA 국장/올해 1월) : "북한은 위험하게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향상을 가속화해 왔습니다."
폼페오 국장이 지난달 29일 부인과 함께 비밀리에 방한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 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력적 도발 위협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 내 상황에 대한 평가와 북핵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 정보 교류 체계 등을 점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맞대응 했을 때, 핵 도발이든가 미사일 발사라든가, 우리가 전략 정보 차원에서 어떤 공조를 구축하느냐..."
폼페이 국장이 차기 한국 정부의 대미, 대북정책을 파악하려 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주한 미 대사관은 폼페오 국장이 대선 후보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강경파인 티파티 소속 하원 의원이었던 폼페오 CIA 국장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아왔습니다.
<녹취> 폼페오(美 CIA 국장/올해 1월) : "북한은 위험하게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향상을 가속화해 왔습니다."
폼페오 국장이 지난달 29일 부인과 함께 비밀리에 방한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 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내 군사·안보 관련 인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력적 도발 위협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 내 상황에 대한 평가와 북핵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 정보 교류 체계 등을 점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맞대응 했을 때, 핵 도발이든가 미사일 발사라든가, 우리가 전략 정보 차원에서 어떤 공조를 구축하느냐..."
폼페이 국장이 차기 한국 정부의 대미, 대북정책을 파악하려 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주한 미 대사관은 폼페오 국장이 대선 후보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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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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