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핵 고도화 계속”…협상 전략?
입력 2017.05.02 (06:04)
수정 2017.05.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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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북한이 여전히 핵 고도화를 계속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흥미로운 건 북한군이 아닌 외무성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놓은 건데, 무슨 의도일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고 천명한 미 트럼프 정부.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은 핵 무력 고도화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北조선중앙TV) :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핵 선제 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술 더 떠 미 칼빈슨함 한반도 해역 전개 등, 한반도가 핵전쟁 발발의 위기까지 갔는데도 이 위기를 이겨낸 건 자신들의 핵 무력 때문이었다는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추가도발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북한군 대신 외무성이 나서 입장을 내놓은 점, 칼빈슨함이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이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채 협상 국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과,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대화의 장 마련 등, 북한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강도와 시기를 조절한 채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북한이 여전히 핵 고도화를 계속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흥미로운 건 북한군이 아닌 외무성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놓은 건데, 무슨 의도일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고 천명한 미 트럼프 정부.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은 핵 무력 고도화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北조선중앙TV) :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핵 선제 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술 더 떠 미 칼빈슨함 한반도 해역 전개 등, 한반도가 핵전쟁 발발의 위기까지 갔는데도 이 위기를 이겨낸 건 자신들의 핵 무력 때문이었다는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추가도발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북한군 대신 외무성이 나서 입장을 내놓은 점, 칼빈슨함이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이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채 협상 국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과,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대화의 장 마련 등, 북한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강도와 시기를 조절한 채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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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외무성 “핵 고도화 계속”…협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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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02 0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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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북한이 여전히 핵 고도화를 계속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흥미로운 건 북한군이 아닌 외무성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놓은 건데, 무슨 의도일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고 천명한 미 트럼프 정부.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은 핵 무력 고도화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北조선중앙TV) :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핵 선제 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술 더 떠 미 칼빈슨함 한반도 해역 전개 등, 한반도가 핵전쟁 발발의 위기까지 갔는데도 이 위기를 이겨낸 건 자신들의 핵 무력 때문이었다는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추가도발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북한군 대신 외무성이 나서 입장을 내놓은 점, 칼빈슨함이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이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채 협상 국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과,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대화의 장 마련 등, 북한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강도와 시기를 조절한 채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북한이 여전히 핵 고도화를 계속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흥미로운 건 북한군이 아닌 외무성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놓은 건데, 무슨 의도일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 압박과 관여를 하겠다고 천명한 미 트럼프 정부.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은 핵 무력 고도화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北조선중앙TV) :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핵 선제 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술 더 떠 미 칼빈슨함 한반도 해역 전개 등, 한반도가 핵전쟁 발발의 위기까지 갔는데도 이 위기를 이겨낸 건 자신들의 핵 무력 때문이었다는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추가도발을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어제/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북한군 대신 외무성이 나서 입장을 내놓은 점, 칼빈슨함이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이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채 협상 국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과,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대화의 장 마련 등, 북한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강도와 시기를 조절한 채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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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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