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진정한 보수 지지”…沈 “한미동맹 개선”

입력 2017.05.04 (21:12) 수정 2017.05.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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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국민의당 후보는 "망하는 보수에 표를 줘선 안된다"며, 진정한 보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가 집중 유세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친박계 인사들의 징계를 풀려고 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망하는 보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망하는 보수, 썩어 빠진 보수한테는 정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홍준표 후보나 그 당의 국회의원들이나 전부 다 보수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

최근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사태 이후 편지와 후원금이 답지하고, 당원 가입도 늘고 있다며 소신 투표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장 상의를 벗고 유세에 나선 유 후보는 대학생들과 셀카를 찍고 포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했고, 아들 부부와 딸도 유세에 동행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외교 안보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 문제와 한미 동맹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한미동맹을 민주적으로 리셋(새로고침)하겠습니다. 주권 존중, 국익 균형이 실현되는 평화 유지 동맹의 지평을 지금부터 열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어 제주로 이동해 대학가를 돌며, 국공립대 무상, 사립대 반값등록금 공약 등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저녁에는 경남 거제를 찾아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하청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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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劉 “진정한 보수 지지”…沈 “한미동맹 개선”
    • 입력 2017-05-04 21:13:57
    • 수정2017-05-04 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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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국민의당 후보는 "망하는 보수에 표를 줘선 안된다"며, 진정한 보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가 집중 유세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친박계 인사들의 징계를 풀려고 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망하는 보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망하는 보수, 썩어 빠진 보수한테는 정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홍준표 후보나 그 당의 국회의원들이나 전부 다 보수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

최근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사태 이후 편지와 후원금이 답지하고, 당원 가입도 늘고 있다며 소신 투표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장 상의를 벗고 유세에 나선 유 후보는 대학생들과 셀카를 찍고 포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했고, 아들 부부와 딸도 유세에 동행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외교 안보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 문제와 한미 동맹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한미동맹을 민주적으로 리셋(새로고침)하겠습니다. 주권 존중, 국익 균형이 실현되는 평화 유지 동맹의 지평을 지금부터 열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어 제주로 이동해 대학가를 돌며, 국공립대 무상, 사립대 반값등록금 공약 등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저녁에는 경남 거제를 찾아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하청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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