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41.24…6년 만에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5.05 (06:39) 수정 2017.05.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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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년간 지루하게 갇혀있던 지수 2200선을 치고 올라가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2240선에 올랐습니다.

지수 2241.24.

2011년 5월 세웠던 최고치 2,228선을 넘어서는데 꼬박 6년이 걸렸습니다.

코스피 개장 34년만의 쾌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올들어 사들인 우리 주식은 월 평균 1조5천억 원 어치.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북한문제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에도 바이코리아 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실적이 좋아지자 매수세엔 더욱 속도가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창목(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실적은 좋아졌는데 코스피가 그렇게 못 따라간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주가 상승은 기업실적이 좋아지면서 코스피도 같이 움직이는..."

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주가수익률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습니다.

우리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겁니다.

이런만큼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6년간 2,200선에서 갇혀있던 박스권을 뚫고 더 상승할 여지가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승국면에서도 개인들이 많이 산 10개 종목은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격리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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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241.24…6년 만에 사상 최고치
    • 입력 2017-05-05 06:41:35
    • 수정2017-05-05 07:25: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년간 지루하게 갇혀있던 지수 2200선을 치고 올라가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2240선에 올랐습니다.

지수 2241.24.

2011년 5월 세웠던 최고치 2,228선을 넘어서는데 꼬박 6년이 걸렸습니다.

코스피 개장 34년만의 쾌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올들어 사들인 우리 주식은 월 평균 1조5천억 원 어치.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북한문제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에도 바이코리아 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실적이 좋아지자 매수세엔 더욱 속도가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창목(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실적은 좋아졌는데 코스피가 그렇게 못 따라간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주가 상승은 기업실적이 좋아지면서 코스피도 같이 움직이는..."

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주가수익률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습니다.

우리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겁니다.

이런만큼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6년간 2,200선에서 갇혀있던 박스권을 뚫고 더 상승할 여지가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승국면에서도 개인들이 많이 산 10개 종목은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격리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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