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허문 황도…갯벌도 복원
입력 2017.05.05 (06:52)
수정 2017.05.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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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이른바 역간척 논의가 최근 활발합니다.
방조제를 허문 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서해안의 작은 섬 황도의 모습, 같이 보시죠.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드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민들이 긴 행렬을 이뤄 바지락을 캐러 나섭니다.
갈퀴로 갯벌을 긁어내자 바지락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강선순(태안 황도 어민) : "좋아요. 아주. 금 캐는 것 같잖아요. 이게 다 돈이잖아요. 너무 좋아요."
지난 2012년 30여 년 만에 방조제를 허문 뒤, 사라졌던 바지락이 갯벌에 다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우근봉(태안 황도 어촌계장) : "방조제를 트고 난 다음에는 조류 현상이 좋아지다 보니까 어패류라든가 아니면 굴 같은 게 많이 형성이 잘돼요."
바닷물이 다시 유통되면서 갯벌 생태계가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겁니다.
<인터뷰>윤종주(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 "물이 깨끗해진다는 거죠. 물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결국 저층에 깔려있는 퇴적물이 물이 순환이 활발하게 됨으로써 정화가 된다는 말입니다."
지난 2014년 39톤에 불과했던 바지락 채취량은 이듬해 122톤, 지난해에는 349톤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지락 캐기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매년 4천여 명에 이릅니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조용했던 섬 황도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해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이른바 역간척 논의가 최근 활발합니다.
방조제를 허문 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서해안의 작은 섬 황도의 모습, 같이 보시죠.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드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민들이 긴 행렬을 이뤄 바지락을 캐러 나섭니다.
갈퀴로 갯벌을 긁어내자 바지락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강선순(태안 황도 어민) : "좋아요. 아주. 금 캐는 것 같잖아요. 이게 다 돈이잖아요. 너무 좋아요."
지난 2012년 30여 년 만에 방조제를 허문 뒤, 사라졌던 바지락이 갯벌에 다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우근봉(태안 황도 어촌계장) : "방조제를 트고 난 다음에는 조류 현상이 좋아지다 보니까 어패류라든가 아니면 굴 같은 게 많이 형성이 잘돼요."
바닷물이 다시 유통되면서 갯벌 생태계가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겁니다.
<인터뷰>윤종주(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 "물이 깨끗해진다는 거죠. 물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결국 저층에 깔려있는 퇴적물이 물이 순환이 활발하게 됨으로써 정화가 된다는 말입니다."
지난 2014년 39톤에 불과했던 바지락 채취량은 이듬해 122톤, 지난해에는 349톤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지락 캐기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매년 4천여 명에 이릅니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조용했던 섬 황도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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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조제 허문 황도…갯벌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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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5 06:57:59
- 수정2017-05-05 07:25:11

<앵커 멘트>
해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이른바 역간척 논의가 최근 활발합니다.
방조제를 허문 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서해안의 작은 섬 황도의 모습, 같이 보시죠.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드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민들이 긴 행렬을 이뤄 바지락을 캐러 나섭니다.
갈퀴로 갯벌을 긁어내자 바지락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강선순(태안 황도 어민) : "좋아요. 아주. 금 캐는 것 같잖아요. 이게 다 돈이잖아요. 너무 좋아요."
지난 2012년 30여 년 만에 방조제를 허문 뒤, 사라졌던 바지락이 갯벌에 다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우근봉(태안 황도 어촌계장) : "방조제를 트고 난 다음에는 조류 현상이 좋아지다 보니까 어패류라든가 아니면 굴 같은 게 많이 형성이 잘돼요."
바닷물이 다시 유통되면서 갯벌 생태계가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겁니다.
<인터뷰>윤종주(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 "물이 깨끗해진다는 거죠. 물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결국 저층에 깔려있는 퇴적물이 물이 순환이 활발하게 됨으로써 정화가 된다는 말입니다."
지난 2014년 39톤에 불과했던 바지락 채취량은 이듬해 122톤, 지난해에는 349톤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지락 캐기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매년 4천여 명에 이릅니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조용했던 섬 황도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해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이른바 역간척 논의가 최근 활발합니다.
방조제를 허문 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서해안의 작은 섬 황도의 모습, 같이 보시죠.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드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민들이 긴 행렬을 이뤄 바지락을 캐러 나섭니다.
갈퀴로 갯벌을 긁어내자 바지락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강선순(태안 황도 어민) : "좋아요. 아주. 금 캐는 것 같잖아요. 이게 다 돈이잖아요. 너무 좋아요."
지난 2012년 30여 년 만에 방조제를 허문 뒤, 사라졌던 바지락이 갯벌에 다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우근봉(태안 황도 어촌계장) : "방조제를 트고 난 다음에는 조류 현상이 좋아지다 보니까 어패류라든가 아니면 굴 같은 게 많이 형성이 잘돼요."
바닷물이 다시 유통되면서 갯벌 생태계가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겁니다.
<인터뷰>윤종주(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 "물이 깨끗해진다는 거죠. 물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결국 저층에 깔려있는 퇴적물이 물이 순환이 활발하게 됨으로써 정화가 된다는 말입니다."
지난 2014년 39톤에 불과했던 바지락 채취량은 이듬해 122톤, 지난해에는 349톤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지락 캐기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매년 4천여 명에 이릅니다.
갯벌이 되살아나면서 조용했던 섬 황도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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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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