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만루 홈런’…화끈한 어린이날 선물

입력 2017.05.05 (21:49) 수정 2017.05.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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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아버지 한화 정근우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015년 5월 5일에 이어 정근우의 어린이날 2호 만루홈런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정근우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주자 세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만루홈런.

정근우는 환호했고 만원 사례를 이룬 대전 구장은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정근우는 2년 전 어린이날에도 kt전에서 거의 비슷한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안타 두개를 추가한 정근우는 5타점 2득점으로 어린이날의 사나이로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정근우(선수) : "큰 아들이 어느 팀과 경기하냐고 물어보길래 kt라고 했더니 아빠 2년 전에도 만루홈런 치지 않았냐고 (또 쳐 달라고 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기쁩니다."

선발 투수 오간도는 150km대의 강속구로 kt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정근우와 오간도를 앞세운 한화는 홈 4연패를 끊었습니다.

고척돔의 주인공은 넥센의 스무살 새내기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3대 1로 뒤진 5회, 한 점 차로 추격하는 프로 데뷔 첫 3루타를 터트렸습니다.

7회 쐐기 득점까지 올린 이정후는 1타점 2득점으로 SK전 5대 3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패트릭을 내세웠지만 NC에 완패해 1할대 승률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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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정근우 ‘만루 홈런’…화끈한 어린이날 선물
    • 입력 2017-05-05 21:51:33
    • 수정2017-05-05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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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아버지 한화 정근우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015년 5월 5일에 이어 정근우의 어린이날 2호 만루홈런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정근우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주자 세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만루홈런.

정근우는 환호했고 만원 사례를 이룬 대전 구장은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정근우는 2년 전 어린이날에도 kt전에서 거의 비슷한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안타 두개를 추가한 정근우는 5타점 2득점으로 어린이날의 사나이로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정근우(선수) : "큰 아들이 어느 팀과 경기하냐고 물어보길래 kt라고 했더니 아빠 2년 전에도 만루홈런 치지 않았냐고 (또 쳐 달라고 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기쁩니다."

선발 투수 오간도는 150km대의 강속구로 kt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정근우와 오간도를 앞세운 한화는 홈 4연패를 끊었습니다.

고척돔의 주인공은 넥센의 스무살 새내기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3대 1로 뒤진 5회, 한 점 차로 추격하는 프로 데뷔 첫 3루타를 터트렸습니다.

7회 쐐기 득점까지 올린 이정후는 1타점 2득점으로 SK전 5대 3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패트릭을 내세웠지만 NC에 완패해 1할대 승률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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