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인 규명 총력”…유족들 현장 찾아
입력 2017.05.10 (21:44)
수정 2017.05.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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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유치원생 열 명이 숨진 중국 웨이하이 터널 버스 사고, 속보 전해드립니다.
중국 당국이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녀를 잃은 유족들의 애절한 사연이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통학버스 사고.
버스가 앞 차와 부딪힌 뒤 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는지 의문입니다.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의 지시로 사고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당국도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예리윈(웨이하이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 : "바로 그 점이 우리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리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어젯밤(9일) 늦게까지도 교통을 차단했지만, 하루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편도 1차선이어서 매우 협소합니다.
주변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차고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어젯밤(9일) 자녀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뜬 눈으로 밤을 샌 유족들.
그 날따라 유치원 가기 싫다는 딸을 다독여 버스에 태운 김미석씨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녹취> 김미석(김가은 양 아빠) : "우리 아이는 토끼를 좋아했습니다. 토끼를 매일 지니고 다니고..."
유족들이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급히 현장을 치운 것에 항의하자 중국 당국은 오늘(10일) 저녁 유족들을 현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한국인 유치원생 열 명이 숨진 중국 웨이하이 터널 버스 사고, 속보 전해드립니다.
중국 당국이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녀를 잃은 유족들의 애절한 사연이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통학버스 사고.
버스가 앞 차와 부딪힌 뒤 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는지 의문입니다.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의 지시로 사고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당국도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예리윈(웨이하이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 : "바로 그 점이 우리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리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어젯밤(9일) 늦게까지도 교통을 차단했지만, 하루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편도 1차선이어서 매우 협소합니다.
주변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차고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어젯밤(9일) 자녀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뜬 눈으로 밤을 샌 유족들.
그 날따라 유치원 가기 싫다는 딸을 다독여 버스에 태운 김미석씨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녹취> 김미석(김가은 양 아빠) : "우리 아이는 토끼를 좋아했습니다. 토끼를 매일 지니고 다니고..."
유족들이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급히 현장을 치운 것에 항의하자 중국 당국은 오늘(10일) 저녁 유족들을 현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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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원인 규명 총력”…유족들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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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11 10:15:14

<앵커 멘트>
한국인 유치원생 열 명이 숨진 중국 웨이하이 터널 버스 사고, 속보 전해드립니다.
중국 당국이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녀를 잃은 유족들의 애절한 사연이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통학버스 사고.
버스가 앞 차와 부딪힌 뒤 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는지 의문입니다.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의 지시로 사고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당국도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예리윈(웨이하이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 : "바로 그 점이 우리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리 전문가들이 심층적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어젯밤(9일) 늦게까지도 교통을 차단했지만, 하루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편도 1차선이어서 매우 협소합니다.
주변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차고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어젯밤(9일) 자녀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뜬 눈으로 밤을 샌 유족들.
그 날따라 유치원 가기 싫다는 딸을 다독여 버스에 태운 김미석씨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녹취> 김미석(김가은 양 아빠) : "우리 아이는 토끼를 좋아했습니다. 토끼를 매일 지니고 다니고..."
유족들이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급히 현장을 치운 것에 항의하자 중국 당국은 오늘(10일) 저녁 유족들을 현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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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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