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독일 정상, ‘당선 축하’ 축전…“협력 강화 희망”

입력 2017.05.11 (06:20) 수정 2017.05.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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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켈 독일 총리도 축전을 통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러시아는 한국과의 건설 적인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물론, 국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노력이 우호적인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안보·안정을 강화하는데도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어제 취임사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크렘린 궁은 환영의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지향하는 모든 성명과 행동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문 대통령 앞으로 축전을 보내 한독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협업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7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직무와 과제에 잘 대처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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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1 06:21:56
    • 수정2017-05-11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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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켈 독일 총리도 축전을 통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러시아는 한국과의 건설 적인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물론, 국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노력이 우호적인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안보·안정을 강화하는데도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어제 취임사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크렘린 궁은 환영의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지향하는 모든 성명과 행동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문 대통령 앞으로 축전을 보내 한독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협업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7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직무와 과제에 잘 대처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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